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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남진 '응원 사진' 반발...김기현 답변은?

앵커리포트 2023.02.01 오후 01:20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배구 선수 김연경 씨, 가수 남진 씨와 찍은 사진을 올린 SNS 게시물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27일 SNS에 올린 사진과 글입니다.

배구선수 김연경 씨, 가수 남진 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꽃다발까지 준비해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김연경 선수와 남진 씨는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는 비방 글에 시달렸습니다.

마음고생이 많던 남진 씨는 결국, 김기현 의원과의 친분을 부정하며 그날 처음 본 사이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남진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은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잠시 인사말을 나눈 뒤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은 정치와 관련 없는데 김 의원이 허락 없이 사진을 SNS에 올렸다며 매우 당혹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김연경 선수 측도 YTN과 통화에서 남진 씨와 같은 입장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지며 김기현 의원을 상대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그러자, 김기현 의원,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는지, 궁색한 변명인지, 직접 듣고 판단해 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어제) :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때문에 가수 남진 씨가 의원님을 모른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만났으니까 모르는 사이는 아니겠죠 하하. (의원님 사진 속 꽃다발은 어디서 준비한건가요?) 그건 제가 알 수가 없죠. 현장에 가니 있었으니까요. 지인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그 자리에 남진 김연경 두 분이 오신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갔더니 꽃다발 준비해서 전달해줬고, 그래서 꽃다발을 감사하게 받고 그 자리에서 같이 응원하는 엄지척 사진을 찍었고 그것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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