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선거 레이스 본격 가동...野, 6년 만에 장외 집회

2023.02.04 오후 12:25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첫 주말. 선거 열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어젯밤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에연대를 제안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고 또 더불어민주당은6년 만에 대규모 장외 집회를 통해 검찰 수사와 정부 여당의 실정을 규탄한다는 장외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여야 모두 바쁜 주말이 예고되어 있는데요.오늘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윤심 혹은 윤힘 혹은 윤심팔이 싸움 경쟁부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후보자 등록이 최종 마감됐거든요.

지금 보면 일단 나경원 전 의원 빠졌고 유승민 전 의원도 불출마를 하면서 이런저런 변수가 정리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우선 이번에 3월 8일 전당대회가 뭘 뽑죠? 대표를 뽑고 최고위원을 뽑고 청년최고위원을 뽑아요.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 그러면 이번에 선출되는 6명이 되겠죠. 여기다가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나중에 대표가 지명하고 여기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합해짐으로써 당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는 거다, 이준석 체제 이후에 전제로 하고.

마감을 했더니 몇 명이 들어왔느냐. 지금 대표에 9명 신청했고, 1명 뽑는 대표에. 최고위원에 4명 뽑는데 18명. 청년최고위원에 1명 뽑는데 11명이 된 거예요. 어떻게 정리하느냐. 2월 8일날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요. 그래서 컷오프를 해요.

그래서 본 경선에 나갈 사람을 2월 10일에 정하는 거예요. 다음 주.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결국 대표 9명 나왔는데 4명밖에 안 되니까 5명은 탈락. 예선 탈락이죠. 그다음에 최고위원은 18명이 나왔으니까 8명으로 줄이면 10명 탈락. 청년최고위원 11명 나온 가운데 4명만 남기니까 7명 탈락. 그래서 4, 8, 4 이렇게 해서 2월 13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간다.

그리고 사실은 3월 10일에 발표를 하지만 3월 4일에서 7일 사이에 당원,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로 결정된다, 이렇게 일정부터 설명드릴게요.

[앵커]
일정을 소개해 주셨고. 소장님은요?

[이강윤]
1위를 누가 하느냐도 물론 관심이고 1위의 득표율이 저는 더 관심이 있고요. 당 대표 경우에는 천하람 후보가 얼마를 얻을까, 그게 그 두 가지가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4명으로 간추리니까 김기현, 안철수 이 두 분이 들어갈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고요.

나머지 두 사람의 면면이 어떻게 될까도 물론 관심사이기는 한데 제가 1위의 득표율과 천하람 예비후보가 얼마를 얻을지가 두 가지를 하이라이트로 꼽으니까 나머지 3, 4위 하시는 분들께서는 몹시 서운해하시긴 하겠지만 대세를 판가름짓는 데는 그 두 가지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고요.

1위, 현재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예비후보가, 일단 호칭은 예비후보로 하겠습니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들도 몇 번 나왔어요. 물론 김기현 후보가 계속 강세였고 최근에 다시 또 좁혀진 그런 것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한 가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은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자신을 표명한 분들에게만 따로 물어본 거거든요. 그게 한 400명 됩니다.

전체 1000명 샘플에서. 1000명이 응답했는데 그중에 나는 국힘 지지자요라고 한 사람이 약 400명 안팎인데 이분들의 견해만 가지고 전체 그림을 추론하기에는 샘플이 너무 작다. 또 하나, 투표권을 갖고 있는 권리당원들과 국힘 지지자라고 하는 분들이 정확하게 이퀄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오차범위 밖으로 굉장히 앞서 있는 듯한 그런 조사도 보면서 그리고 아직 꽤 시간이 남았어요. 한 달이 조금 덜 되지만. 그래서 아직은 뭐라고 속단하거나 어느 쪽으로 기울었다라고 말하는 건 좀 급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은 합니다.

[앵커]
오늘이 2월 4일이고 전당대회가 3월 8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신성범]
저는 이 소장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이 천하람이라는 변수의 등장이에요. 그러니까 당내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고 봤는데 천하람 대표 후보의 배후에, 우리 하는 말로 배후가 이준석 전 대표잖아요. 노골적으로 같이 선거운동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준석 대표가 전당대회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대목이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왜 그러냐 하면 스크럼을 짜고 들어왔잖아요. 대표에 천하람. 최고위원에 허은아,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에 이기인 경기도의원. 이 4명이 어떻게 보면 스크럼을 짜고 들어와서 이준석 대표의 영향력을 한 번 더 확인하려는 흐름으로 간다. 뭘 믿고 있을까.

아마 이준석 대표는 자기가 대표 되는 지점에서 쭉 이후에 입당했던 수도권의 청년 당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라고 보여지고 이게 어떤 효과를 가져오느냐 하면 첫째는 투표율을 좀 올릴 거예요. 특히나 투표율이 올라간다. 왜? 청년당원들은 1위가 어차피 결과는 정해져 있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면 투표율이 떨어질 텐데 새롭게 관심을, 젊은 당원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다는 수단이 됐다는 것 하나.

또 하나는 전체로 보면 안철수 의원의 유리한 구도로 변화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왜냐, 이런 이번 이른바 흔히 말하는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안철수 의원을 공격하게 되면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받아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처지상.

그런데 옆에 있는 이런 이준석 세력들이, 친세력들이 저렇게 윤핵관의 축출을 공언할 정도로 하니까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해 준다, 이런 지점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또 하나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신 전 의원께서는 스크럼을 짜고 이른바 친이준석계가 스크럼을 짜고 경선에 들어왔다고 하셨기 때문에 뒤에 여쭤보려고 했는데 먼저 꺼내서 이준석 전 대표의 영향력을 질문드릴게요.

[이강윤]
2년 전 6월에 이준석 당 대표가 될 때 책임당원들이 27만 명쯤 됐어요. 국힘 공식 발표로. 지금 80만 넘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대선을 치르면서 약 53만 명의 신규 당원 유입이 있었다. 이들의 성향은 어떠할까가 상당히 중요하겠죠. 27만에서 80만이 됐다는 건 어마어마한 증가세인데요.

이번에는 100% 당원들 투표로만 합니다. 그러면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 지자자분들은 아무래도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있느냐. 그래서 거기에 맞춰가는 경향이 강했던 건 우리가 역대 한국 현대사 보수 정당 주요 사건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데 대선을 치르면 민주당에도 신규 당원이 늘었고 국힘도 많이 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뉴 그룹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아직 학계에서 정의된 용어는 아니니까 저의 호칭인데, 이분들의 특성은 보수 성향이건 진보 성향이건 떠나서 합리성을 상당히 중시한다. 그다음에 떼로 몰려다니면서 군중심리나 이런 거에 휩쓸리는 경향은 대단히 약하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정치적 주관이 비교적 뚜렷하다. 그래서 과거에 보수 성향 지지자들에게서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경향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게 아니겠느냐. 저는 여기까지는 추론을 하고요.

이것은 지난 대선의 두 후보, 윤-이 두 후보의 득표율 분석을 통해서도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0만 명가량이 늘었지만 이들이 일괄적으로 어느 후보에 유리하다고 말하는 건 정말 위험할 정도로 아직 모르는 불가지 영역이 남아있다는 것이고 물론 기본적으로 대통령실,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 쪽에 가 있는 것은 지금 누구도 다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이것의 힘이 작용은 하겠지만 절대적 힘으로 과연 작용할까? 저는 이 부분을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지난 연휴 때인가 천하람 당협위원장과 방송하면서 그때만 해도 최고위원 후보에 거론됐기 때문에 제가 고민 중입니까 질문 드렸을 때 고민하고 있다고 그랬거든요. 그 고민이 당 대표까지 포함해서 했던 고민인 걸까요?

[신성범]
아무래도 자기가 무슨 역할을 할 것인가. 대구 출신으로 호남 순천 가서 당협활동을 하는 게 어떤 의미에서. 자신의 정치적 미래까지 계산했을 테고 이준석 대표의 종용 내지는 권유가 있었다고 보는 게 상식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팔십몇만 명이라고 하면 보십시오.

전국에 253개 당협이 있어요. 옛날에 지구당이었는데. 그쪽에 보면 3000명 조금 넘을 텐데, 한 지구당. 국회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이 대목이 저도 해봤지만 이게 굉장히 힘들어요.

왜냐하면 요즘 당원들은 옛날처럼 정보가 차단돼서 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하는 말을 믿는 게 아니라 다들 핸드폰을 들고 정보가 누구보다 빠르고 정치적 고관여층이 되기 때문에 정말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서 의원들 숫자 내지는 당협위원장 숫자로 김기현 의원이 압도적으로 우세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허상이다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냐 하면 그래도 윤심 따라 윤 대통령의 생각이 어떤지를 지향하는 바를 책임당원들은 유심히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시점도 그렇고 타이밍도 그렇고. 타이밍을 볼 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지금도 일반적인 여론조사와는 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지금 제가 보기에는 김기현 의원이 적어도 지금은 앞서 있다고, 책임당원 사이에서는 앞서 있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다.

다만 뒤에 말씀이 나올지 모르지만 지금 당내 주류들이 하는 행태가 너무 거칠거나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당원들 생각에도 이렇게 되면 당이 안 되는데, 당이 손해인데라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또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소지는 남아 있다, 한 달 넘게 남아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먼저 천하람 위원장의 변수. 친이준석계가 등판한 부분을 먼저 질문드렸고 다시 다른 후보 얘기로 돌아와서 김기현 의원이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가서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혔고 연대를 제안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강윤]
지금 적어도 초반부에 상당히 여유 있게 김기현 의원이 한 일주일가량 앞서고 있었다가 그게 좀 균열이 가고 있는 건 느껴지잖아요. 여론조사를 우리가 얼마만큼 믿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저는 압도적 우위 국면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보면 비교적 성큼성큼 앞서가다가 상당한 추격을 받으면 우선 할 수 있는 게 후보 간 연대인 것이고 당원들에게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해도 나경원, 그다음에 조금 떨어져서 유승민. 이 그룹이잖아요.

그런데 나경원과 유승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결은 상당히 다를 겁니다. 겹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보면,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각을 확실히 세우거나 그런 게 아니고 오로지 대통령의 성공과 이 정부의 정의를 위해서 내가 주저앉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만날 여지는 있었죠.

그러니까 먼저 손을 뻗은 것이고요. 그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이 싫습니다, 저는 안 하겠습니다, 이런 말은 절대 못할 국면입니다. 그것까지는 계산에 충분히 들어왔을 것이고 본인도 제안을 받은 나경원 전 의원도 그랬잖아요. 충분히 숙고하겠다.

이 말은 싫습니다. 저는 저는 다른 사람 지지하겠습니다, 이 말은 결코 아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불출마하는 마당에 윤심이 대통령 의중이 확실하게 실려있는 김기현 후보를 대놓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안철수 의원 측에서도 나경원 의원에게 뭔가 구애의 손짓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그쪽으로 쏠릴 가능성보다는 차라리 김기현 의원에게 가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요. 그런데 요즘은 아까 신 의원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자기가 속해 있는 그룹의 리더, 이를테면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쯤 되겠죠. 그 사람의 정치적 의중이 어떠하다고 몇백 명이 우 몰려서 따라가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신성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 입장에서 김기현 의원이 찾아오면 저 소리밖에 못하잖아요. 자기가 불출마하는 마당에 지금 시점에서 그래, 같이 손잡고 해 봅시다 하는 지지선언을 해 줄 리가 만무하고 설사 안철수이 또 오늘 밤에 찾아왔다고 칩시다. 뭐라고 하겠어요? 지금은 저 입장밖에 없다.

[앵커]
역할을 숙고하겠다. 영원한 당원을 강조했던 정도.

[신성범]
그 정도밖에 없는 거잖아요. 우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성공을 위해서 내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답변 외에 뭐가 나오겠어요. 뭐가 나오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끝까지 나경원 전 의원 입장에서는 김기현이다, 안철수다, 손 들어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봐요.

[앵커]
이렇게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심도 궁금하네요. 윤심만큼.

[이강윤]
그렇죠. 그런데 알쏭달쏭하게 놔둬야 자신의 존재 가치나 정치적 의중, 비중이 확인되는 것이지, 어느 한 편을 대놓고 하기도 그렇거니와 대놓고 말을 한들 그 효과가 그렇게 과연 클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아까 저희가 얘기했던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하면서 윤심팔이, 그대로 전하면. 윤심팔이 간신배들을 발 못 붙이겠다라고 언급을 했고 아무래도 이번 전당대회 역시나 가장 큰 화두는 윤심. 물론 안철수 의원 메모에는 윤힘이라는 표현도 있었습니다마는 당권 주자들이 갖고 있는 윤심에 대한 생각 잠깐 듣고 두 분 생각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손가락에도 윤힘을 썼고 안철수 의원이 조금 전에 팀 윤석열, 팀국민의힘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가 안철수 의원한테는 윤심이 없다는 메시지가 나왔는데 좀 야박하게 들리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신성범]
저 대목이 그러니까 자기도 친윤이다라는 이야기를 안철수 의원이 하니까 대통령실에서 반응이 지원하는 게 분명 사실이 아니다. 대통령이 안철수 지원한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 아니다. 또 안철수 의원이 윤심 실린 후보로 볼 수 없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정확하게 말하면 당신은 우리가 미는 후보가 아니야라고 한 번 더 확인사살을 시키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뭐라고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예를 들어서 여기에 대해서 저 대응밖에 못 하는 거예요. 나 역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야, 과거 이력을 봐주시라고요. 단일화 이야기도. 나중에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도 수없이 왔다 갔다 할 거예요.

그런데 저 대목은 제가 보기에는 일반 당원들이 생각하기에도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정체성이 우리하고 맞는 거야? 아니면 약간의 비토 분위기도 있는 게 사실이에요. 익숙하지도 않아요. 그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서 한번 해보겠다는데 내쳐야 될 필요까지 있는가 질문은 던져진단 말이에요.

특히나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어차피 단일화해서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 아니야? 조금은 그래도 안철수 의원의 공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게 일반적인 상식처음 돼 있는 마당에 말씀하신 대로 저렇게 하면 너무 야박하게 볼 수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죠. 여기에 대한 판단은 아마 당원들이 할 겁니다.

[앵커]
물론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 야박하다는 표현을 물론 쓴 겁니다마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왜냐하면 김영우 전 의원까지 국민통합위 위원직에서 해촉됐기 때문에요.

[이강윤]
저는 이런 생각 가졌어요. 나경원 전 의원 해임시켜버렸잖아요. 사표냈지만.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해촉, 그러니까 당신은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위원으로 기능할 자격이 없어, 이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된 이후에 대통령실 보니까 좋게 말하면 굉장히 솔직하다.

나쁘게 말하면. 대통령실이. 좋다 아니다를 분명히 바로바로 밝히잖아요. 나쁘게 말하면 굉장히 노골적이다. 당무 개입 안 하겠다고 늘 얘기는 해오시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장 강력하게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좋게 볼 거냐, 나쁘게 볼 거냐는 그건 개개인의 판단의 몫입니다.

아무튼 여태껏 집권여당, 보수 계열 정당의 집권여당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는 것이고 방금 우리가 3명 후보의 얘기를 짧게 하이라이트만 들어봤는데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는 모두 다 교과서적인 답변을 한 겁니다. 윤힘이건 윤심이건 그거에 현혹될 당원이나 국민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이고요.

자기가 뽑은 제 목걸이를 그렇게 했겠죠. 윤힘이라고 한 것은 약간 패러디한 것으로 느껴지고. 반면에 천하람 예비후보는 나는 잃을 게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이번에 당선되리라고 생각은 전혀 안 할 겁니다.

다만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뉴 그룹이라고 제가 명칭하고 있다는 그 그룹들에게 멀리 내다보고 자기 정치를 하는 거죠. 자신을 각인시키는 겁니다. 나는 잃을 게 없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할 뉴 리더로서 저를 반열에 넣어주십시오 하는 것이고 만에 하나 천하람 예비후보가 한 17~18%를 만약에 얻는다?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일 뿐더러 향후 천하람 그룹 또는 이준석 그룹 또는 뉴 리더 그룹에 상당한 비중이 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정도를 목표로 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잠깐 정리해 보면 지금 아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윤심 실린 후보로 볼 수 없다고 했거든요. 물론 대통령실 쪽에서 윤심을 실었다고 해도 당연히 논란입니다마는 이렇게 윤심이 실리지 않았다고 또 단정하는 것도 이를테면 당무 개입 논란의 시각에서 볼 수 있는데 아마 더 잘 아실 겁니다. 2016년 새누리당 시절 진박 파동도 떠오르기도 하고요.

[신성범]
지금 상황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육성을 통해서 나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당원으로서 당 대표로 이러저러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옆에 말이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온 국민이 저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인 모양이다.

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한 적도 없으니까.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이 대목에서 어떻게 봐야 되냐.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게 정치에 입당하실 때도 우리 당에 입당할 때 부득이하게 입당했다. 민주당에 갈 수는 없지 않았느냐, 이런 표현을 쓰셨고.

어차피 어떻게 보면 정권교체의 수단으로 영입된 케이스처럼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당내 기반이 오래되지는 않았잖아요. 그리고 거대 야당을 상대하면서 국회의 권능과 권한에 대해서 아마 우리 말로 학을 많이 뗐을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 국회의원들은 나하고 뜻이 맞는 사람 같으면 우리 당은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함직하고 그것을 나하고 말이 통하는, 내지는 생각이 통하는 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그런 건 상식적으로 가능하다.

그런데 정도의 문제인데 이게 말씀하셨듯이 정도가 지나해 주면 2016년 이른바 진박 파동은 나오는 겁니다. 왜냐하면 조급함이 불러오는 화란 말이에요. 이런 것은 사실은 80만 정도 되면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의 뜻이 이 정도 전달됐으면 더 이상 대통령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전달되는 지점은 더 혼란만 불러일으켜요.

왜냐하면 나경원 전 의원에 온 국민들이 면역효과가 있어서 더 이상 윤 대통령의 뜻이 무엇이라는 게 공개되고 그것을 더 특히나 다른 사람의. 다른 의원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는 게 제가 보기에 당내에서조차 역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이강윤]
그런데 너무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오래 가요. 당 대표 뽑는 과정이. 아직도 한 달이나 더 남았는데 계속 뉴스에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지껏 누구를 주저앉히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은 여기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보도가 나갑니다.

조금 전에 자막에도 보면 대통령실 관계 해서 윤심은 그게 아니다. 대통령이 안철수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면 아무래도 고위 관계자겠죠. 의중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는 분이 계속해서 윤심이 어디 있다는 것을 이렇게 내비게이터가 길 알려주듯이 이렇게 하는 것, 너무 길고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줄 것이고 지금이 저렇게 저런 얘기만 하고 있을 때처럼 한가한가라는 생각을 국민들께서 하시지 않을까.

그래서 이제는 냉각기가 필요하다. 후보들도 대통령이 나를 얼마큼 좋아한다 경쟁을 하면 안 됩니다. 물론 대통령과 2인 3각 관계로 끌고 나가야 할 여당의 당 대표를 뽑는 것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는 중요한 포스트잖아요. 저는 그런 메시지로 옮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간이 벌써 47분 23초네요. 이렇게 오늘 시간 관리에 실패한 측면이 있는데 질문거리가 많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조금 더 질문이 있습니다마는 자제를 하고. 천공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분야 놓고도 지금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데 쉽게 말해 책을 통해서 전 국방부 대변인이 관저 결정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이 커질까요?

[신성범]
그런데 저는 뭐랄까, 민간인 출신의 국방부의 장관. 민간인 영역에 있다가 국방부 대변인이 됐는데 육군참모총장이 화장실에서 이야기했다는 그 상황에 대해서 저는 약간 의아한데. 어쨌든 적어도 제가 볼 때 이 핵심은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말씀을 해 주셔야 돼요.

다시 말하면 예비역 육군대장, 전 육군참모총장. 얼마나 군에서 교육을 정직으로 배우셨겠습니까. 그래서 이 대목은 말씀을 해 주시는 게 맞다. 지금 봐서는 부승찬 대변인이라는 분이 소설을 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미지의 영역으로 끌려갈 텐데 이것은 또 다행히 고발을 했다고 하니까 수사 당국에서 흔히 하는 말로 요새 휴대전화든 CCTV든 해서 밝히는 게 맞다.

이렇게 찜찜한 상태로 가서는 안 된다. 또 하나는 이게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아니라 집무실을 이전 다 해 놓고 관저, 살 집을 고르는 과정에서 혹여나 참고 사항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고려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있을 수 없는 것은 맞다.

그리고 양쪽에서 어느 한쪽은 거짓말을 하는구나, 아니면 과장하는 거니까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앵커]
대통령실은 언론사를 포함해서 고발을 했고, 부 전 대변인과. 민주당 같은 경우는 청문회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강윤]
이게 육군참모총장 공관 근무자가 당시 참모총장이던 남영신 전 총장에게 얘기를 했고 그 얘기를 듣고 있다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에게 남 총장이 얘기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건 전부 다 전언이에요. 그리고 그 과정에 아마 증인은 없을 거예요.

이런 사적인 걸 보고받는 자리에 공식 공관 근무자가 남 총장에게 공식 문서로 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진위 게임인데 이게 결국은 역술인 천공에 대해서 대선 기간 중에 있었던 그 수많은 카더라 하는 얘기들이 부산물이 합쳐진 게 아닌가 싶고 이거는 사실관계가 어디까지 밝혀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키는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 그것을 물리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CCTV까지 나오고 하는데 공격을 받은 입장에서는 너희들이 그걸 입증을 해야지, 내가 나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뭘 하란 말이냐? 이런 반론이 충분히 가능하고요. 이거 저는 기본적으로 카더라 수준인데 빨리 여기서 나와야지.

[앵커]
카더라에서 빨리 나와야 된다.

[이강윤]
그리고 신뢰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제가 시간을 2분만 더 쓰기로 하고 사실 조국 전 장관 판결 내용은 다른 시간대 변호사분들하고 많이 분석했기 때문에 두 분께는 이렇게 질문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어제 나온 조국 전 장관의 판결까지 집회에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당연히 미치죠. 왜냐하면 보십시오. 다른 판결 내용을 차치하고 조국의 판결문을 보면 첫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생각났어요. 오늘의 정치 지형을 만든 지점이 2019년 조국 임명이에요. 왜 그래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저런 사람 임명하면 안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박상기 장관을 통해서 했는데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했고 조국에 마음이 빚이 있다고 계속 밀어붙여서 조국 사태가 일어나고 서초동과 광화문이 갈리고 하는 이 지점. 여기에서 반기를 들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떻게 보면 부상하는.

그 후로 추미애 장관이 많이 도와줬지만 이런 흐름 하나. 문재인 대통령은 왜 그렇게 고집을 피워서 저렇게 했을까 하는 대목. 또 하나는 그때 나온 말이 뭐예요? 다들 검찰개혁의 완성, 조국을 지키는 게 조국수호가 곧 검찰개혁이다.

결론은 뭐였죠? 고위공직자범죄수사, 공수처예요. 지금 공수처가 뭘 하고 있습니까?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요. 그런 조직이 있는지도. 이 대목. 다른 것 떠나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공수처를 기억하면서 정말 조국 전 장관 사태가 민주당의 큰 발목을 잡았고 윤석열 대통령 탄생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강윤]
짧게 말씀드릴게요. 조국 1심 판결 결과가 민주당이 오늘 오후부터 돌입한다고 선언한 , 곧 열리게 될 장외집회에 기름을 붓는, 에너지를 공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미 너무 많이 들었고 사실관계도 다 아는 것처럼 돼버렸고 상당히 오래전에 흘러간 물이 됐고 지금 정국의 포커스는 이것하고는 별 상관이 없다.

조국 개인의 아픔 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외투쟁 자체가 지금 상황에서 크게 일어날 것도 현 상황으로 그렇게 안 보입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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