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큐] 김기현 "안철수, 선의 경쟁...경선 페어플레이 하면서 치열하게"

2023.02.07 오후 05:49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또 중요한 행사가 있었죠. 비전발표회, 예비후보가 한자리에 모였는데 두 가지가 눈에 띄더라고요. 후보님, 의원님께서는 넥타이를 유일하게 안 매신 부분이 눈에 띄었고. 또 한 가지는 천하람 후보를 중심으로 안철수 후보와 양쪽에 섰는데. 어제 숨고르기에 들어간 안철수 후보가 오늘 공개행보에 나서기도 했고 인사도 좀 오가고 그랬나요, 두 분 사이에?

[김기현]
그 자리에서 얘기도 나눴죠. 안철수 후보하고 옆에 같은 자리에 앉아서요. 모바일 폰에 들어와 있는 문자 보여주면서 서로 얘기도 나눴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

[앵커]
안철수 의원하고요?

[김기현]
천하람 후보하고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죠. 길게 얘기를 할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작할 때까지 몇 분 안 되는 시간이었고 또 다들 긴장하고 있는 시간이니까. 저기 지금 보이죠, 영상 딱 나오네요.

[앵커]
이런 모습도 있었지만 끝나고 나서 안철수 후보한테 기자가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까? 중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을 했고 아까 같이 보셨는데, 그 장면을 마침. 질문을 잘못 이해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한 것 같기도 한데 김기현 의원님이 사퇴하시면 안 된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보셨잖아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기현]
저는 백브리핑할 때 그 자리에 없어서 보도된 것만 봤습니다마는 어떤 질문을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언론 보도된 내용만 보면 조금 동문서답 하신 것 같다. 그동안 하루 동안 일정을 중단하고 사실상 잠행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내부적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는 것 자체가. 그럼 혹시 사퇴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들이 시중에 있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질문을 했을 것이라고 보는데 제가 사퇴한다는 말은 나온 일도 없고 나올 일도 없고. 그런데 느닷없이 김기현 사퇴하면 안 된다 그러셔서 좀 생뚱맞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별로 그렇게 적절하지 않은 표현 같다. 상대 후보에 대해서 아예 사실하고 전혀 다르고 근거도 없는 낭설을 전제로 해서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킨다. 점잖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질문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질문이었던 것 같은데 기자의 질문은.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왜 중도 사퇴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걸까요?

[김기현]
갑자기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지 않습니까? 또 이분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하면서 하루 또 가출하고 잠적했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사퇴를 하는 이유가 뭐니 이런 얘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과거 여러 가지 전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께서 그동안 후보 출마했다가 사퇴하신 일도 많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얘기가 오버랩되면서 나왔던 질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을 향해서 사퇴하시면 안 된다는 답변을 했는데. 혹시 관련해서 김기현 의원도 같은 질문을 드린다면 어떤 답변 하시겠습니까?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김기현]
저는 안철수 후보가 끝까지 계속해서 같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당 대표를 뽑는 것이 아주 페어플레이하면서 치열하게 해야죠. 경선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우리 당으로 보면 흥행의 과정이지 않습니까?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인데 치열하게 해야죠. 그냥 두루뭉술하게 뜨뜻미지근하게 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되 페어플레이하자. 그리고 우리 보수 우파는 늘 존중하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예의입니다. 정중한 예의를 잘 지켜서 서로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