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생존자 1명을 구조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부터 구호활동을 시작한 긴급구호대가 구호 시작 1시간 반 만인 오전 6시 30분쯤 70대 중반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는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이고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열흘 동안 긴급 수색 구조활동을 할 예정인데 정부는 현지 상황을 봐가며 2차 구호대 파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또 오늘 오후 이도훈 외교 2차관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관련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서는 튀르키예 현장 상황을 토대로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후방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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