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전의 날'...'과반'이냐 '결선'이냐

2023.03.08 오후 03:56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김경수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약 2시간 뒤면, 오후 4시 45분쯤 투표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새 대표, 최고위원 5명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김경수 정치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잠시 뒤에 발표가 되는 겁니다. 최종 투표율을 보니까 55.1%예요. 주자들은 다, 후보들은 다 본인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내가 유리하다 목소리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전부 자기들끼리 할퀴는 것만 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한 비전이 없다…그런데 김기현이가 보니까 그래도 호흡을 잘 맞춰서 국정을 운영해 나갈 것 같아 보인다. 그러니까 김기현에게 힘을 실어주자, 이런 의미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는 거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침묵하고 있던 다수의 당원이 드디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모습을 바로 잡고, 건강한 보수 정당으로 자리 잡길 염원하는 당원들의 마음이 모이고 모여서…]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그제,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젊은 분들이 저를 많이 지지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6070 이상에서 더 세게 국민의힘이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얘기해 달라는 선배 당원들이 많이 계셔서 저도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민심 1위 후보이기 때문에…]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그제,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가짜가 아니라 정통보수정당을 만들자, 국민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국민 시원 정당'을 만들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30년 자유민주 정권을 만들어가자…그런 것 때문에 긍정적으로 힘을 얻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은 누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금 제 옆에 국민의힘 취재하고 있는 정치부 김경수 기자 나와 있고요. 직접 내부 사정 한 번 물어보고요. 김형준 교수님은 여론조사 전문가니까. 최종 투표율이 55.1%예요. 당원들이 투표한 겁니다. 누구에게 정말 유리하다고 보세요?

[김형준]
투표 이론에 의해서 말씀을 드리면 투표율이 대세론이 확산되면 통상적으로 투표율은 낮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참여해 봤자 바꿀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높아졌다고 봐요. 하나는 뭐냐 하면 결선투표 효과라고 봐요. 결선투표가 있으니까 1차 때는 열심히 참여해서 투표를 하면 잘하면 2등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하는 그런 결선투표 효과가 있고 두 번째는 모두에 얘기하신 것처럼 4명이 다 지지하는 계층들이 달라요.

예를 들어서 김기현 후보는 윤심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중도 수도권 개혁 세력들이 지지한다고 보고 그리고 황교안 후보는 정통 보수층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그리고 천하람 후보는 전 대표죠,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는,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니까 이 계층들이 다 다르다 보니까 독자적으로 참여해서 뭔가 효능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단순한 55%가 아니라 84만 명의 55%라는 거죠. 그러면 최소한 40만 명 이상이 참석을 했고 과반 득표를 하려면 20만 표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이게 과연 조직표가 과연 작동될 수 있는 거냐라고 하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관심이 집중되는 그런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해 주셨는데 김경수 기자, 이준석 전 대표 뽑을 때, 2021년 그때 투표율보다 10%포인트 높다고 겁니다. 당원 투표만 봤을 때. 당내에서는 일단은 흥행에 성공을 했다라고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취재해 보니까 누구에게 유리한 것 같습니까?

[기자]
이걸 누구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당원 숫자가 굉장히 크게 늘었고 투표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게 누구에게 유리하다라고 단언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선거인단 84만 명의 구성 비중이 달라지기도 했거든요. 2021년 6월에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이 될 때 32만, 33만 명 정도였는데 여기보다 당원 숫자가 2.5배 정도 늘었고 원래 당시에는 수도권 당원 비중과 영남권 당원 비중이 32 대 50 정도로. 그때는 영남권 당원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구성을 보게 되면 이번에 수도권이 많이 늘었거든요. 그래서 거의 엇비슷한 수치가 됐어요. 반면에 영남권 비중은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아마 그래픽이 있는데 같이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수도권이 38%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오고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이쪽이 39% 정도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40:40 정도로 엇비슷해졌습니다. 반 정도 됐던 영남권 당원은 40% 정도로 줄어들고 수도권의 비율은 32에서 38 정도로 늘어났다는 거죠. 그리고 또 세대별 변화도 있었습니다. 원래 국민의힘 당원 비중을 봤을 때 역시 연령별로도 보면 이번에 이게 지금 나오고 있는 게 이번 전당대회, 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의 세대별 비중인데.

[앵커]
50대, 60대가 높네요?

[기자]
여전히 높기는 하죠. 보수정당의 지지세가 보통 장년층에서 높다 이렇게 평가가 되잖아요. 그런데 저기서 30대 이하가 17%, 18% 정도 가까이 되는데 이게 직전 당 대표 선거,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를 뽑을 때는 11.6%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18% 정도니까 6%포인트 오른 거고 역시나 50대를 보시면 지난번 전당대회 때는 50대가 원래 30%였는데 지금 25%로 낮아졌습니다. 5%포인트 정도 낮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과연 누구에게 유리할까를 지금 추론을 해 볼 수밖에 없는데 한 가지 변수가 있는 게 이분들이 과연 정말로 다 투표를 했느냐. 그게 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 누가 투표를 많이 했고 또 어떤 세대가 많이 투표를 했는지 이런 것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누구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보니까 일단 당원이 많이 늘었네요?

[김형준]
2021년도 6월달에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한 50만 표가 더 늘어났거든요.

[앵커]
그러니까요. 그러면 그 당시에 사십몇 퍼센트나투표를 했다면 그러면 20만이 안 됐다는 거 아니에요.

[김형준]
안 되죠. 그런데 그 50만 명 중에서 당원이 들어오는 과정을 보면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젊은 세대가 많이 들어온 것도 있지만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야 된다라고 하는, 그러니까 윤심에 굉장히 비중을 두고 있는 당원들도 많이 참여를 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전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김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세대별, 지역별 투표율이 나오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전당대회 현장 모습 생방송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을 한다고 했는데 지금 입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보시는 것처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아마 인사말을 할 것으로 예정이 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3대 개혁이 있잖아요. 노동개혁, 연금개혁 , 교육개혁 이런 부분을 언급하고 또 이런 것을 개혁하기 위해서 당정이 하나가 돼야 된다는 부분을 강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간단하게 연설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연설을 시작하면 또 보내드리겠습니다. 김형준 교수님, 그런데 대통령이 저렇게 전당대회에 참석해서 연설하는 경우가 상당히 오랜만이죠?

[김형준]
제 기억으로는 과거에 김영삼 대통령이 당시에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했을 때 참여를 했는데.

[앵커]
영상으로 과거에 메시지는 많이 봤던 것 같은데.

[김형준]
그런데 그때 윤여준 공보수석 말씀을 들어보면 마지막 연설 같으시니까 하고 싶은 말 다 하십시오라고 그때 그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는 전당대회 때 참여한 기억이 안 나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때 1년 5개월 만인 2014년 7월에 당시에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있었거든요. 그때도 친박의 서청원 후보하고 비박의 김무성 후보하고 아주 정말 세게 붙었는데 그때 참여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앵커]
그렇군요. 잠시 뒤에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 사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몇 달 전부터 윤심 오늘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대통령실 개입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후보들 간에 충돌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김기현 후보, 특히 안철수 후보. 안철수 후보는 고발까지 한 상황인데요. 지금 듣고 이야기 더 나누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대통령실 행정관 선거개입 의혹은 전당대회가 끝난 후라도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합니다.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복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에 대하여 모든 증거들을 가지고 함께 싸울 것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는 전혀 적용이 안 되는 법입니다, 공직선거법이라는 것이요. 그러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여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관여할 입장이 있는 것도 아닌 그야말로 우리 당내의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자꾸 떠드시는 분들은 법 좀 공부하시고 말씀하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실 개입 논란, 시청자 여러분도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 있는 행정관이 사실상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독려했다는 녹취까지 공개된 상황이에요. 대통령실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발표는 안 했습니다마는 다른 후보 측은 그렇게 믿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윤심이 김기현 후보에게 있다라는 걸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거나 이렇게 뚜렷하게 드러낸 건 아니지만 그렇게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앵커]
기자들도 그렇게 알고 있죠?

[기자]
저희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윤심 후보로 꼽히는 김기현 후보가 오늘 과연 과반을 달성할 것이냐, 이 부분이 그래서 더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지원을 많이 받고 있는데 오늘 1차 투표에서 바로 과반을 넘어서 당 대표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못 넘길지 이 부분이 주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최대 관전 포인트데요. 지금 투표율이 55.1%. 김형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한 당원만 40만 명이 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또 이런 말씀해 주셨잖아요. 여론조사,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로 우리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더 유리한지, 어떤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지. 그런데 그걸 좀 더 따져봐야 된다고요?

[김형준]
왜냐하면 지금 84만 명이 모집단입니다. 그러면 여론조사는 그 모집단에서 추출해서 추론을 해야지만 정확하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거죠. 그런데 지금 모집단에서 추출한 것이 아니라 일반 여론조사를 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온 것을 가지고 추론하기 때문에 이거는 우리가 얘기하는 샘플링에서 전혀 다른 샘플링을 얘기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다만 추론이라 하더라도 지금 84만 명인데 국민의힘 지지층 기껏해야 500명 정도로.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응답률이 5%밖에 안 되는데 거기서 나온 것을 가지고 추론을 하는.

다만 이렇게는 할 수 있어요. 여론조사에서 나온 것보다는 김기현 후보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반 지지층하고 당원은 다르기 때문에 당원에서 지지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하지만 예를 들어서 나온 수치를 가지고 누가 더 앞서고 누가 더 뒤지고 이건 보이지 않게 밴드왜건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1위가 계속 나오면 그동안 누구를 찍을까 잘 모르다가 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이 사람이 1위니까 나는 1위 찍을 거야라는 게 우세자 효과거든요. 밴드왜건 효과를 가져간다면 그게 보이지 않게 여론의 흐름을 왜곡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는 다음에 할 때는 우리 언론을 포함해서 조사기관들은 좀 성실하게, 모집단에 접근해서 거기서 표본을 추출하는 그런 식으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때 컷오프 여부를 가릴 때는 책임당원을 여론조사한 거 맞죠?

[기자]
그때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던 것으로.

[앵커]
그래서 컷오프를 한 거죠? 그러면 그때 책임당원 조사 결과는 발표가 안 됐고요.

[기자]
그렇죠. 발표는 안 됐었죠. 비공개로 했었죠. 왜냐하면 앞으로 선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김형준]
그때는 6000명을 가지고 했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당원들 가지고 여론조사하는 게 맞다.

[김형준]
그래서 컷오프를 할 때 했는데 별안간 여론조사는 이거랑 상관없는 일반조사를 가지고 추론한다고 했을 때는 굉장히 오류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궁금한 것은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 상대로 한 것과 진짜 어느 정도 차이가 있고. 궁금해요, 이게. 그래서 다음에 할 때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것도 고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발표됩니다.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4시 45분에 발표한다고요?

[기자]
4시 45분에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후보자별 득표수, 득표율을 발표하는데 일단 청년최고위원부터 발표하고 최고위원 그다음에 당 대표 후보 순으로 이렇게 1명씩 불러줄 겁니다. 그러면 대충 그때 누가 당선이되거나 아니면 누가 1위인지 2위인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앵커]
그리고 오늘 최고위원도 발표가 되잖아요. 최고위원, 이번에 청년최고위원도 1명 뽑고 또 선출직으로 최고위원 4명을 뽑잖아요. 어떤 후보들이 나와 있고 어떻게 전망들을 하고 있나요?

[기자]
최고위원 후보 8명이 나와 있는데 저희가 그래픽이 있는데 같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번 전당대회, 오늘 결과 나오면 이 8명의 후보 중에 4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이 되게 되는데 1위부터 4위까지를 뽑게 되고 만약에 1위에서 4위 안에 여성 후보가 없다고 하면 여성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4위 후보로 결정이 돼서. 여성 몫 1명이 있는 거죠.

그런데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지금 김용태 후보와 허은아 후보가 이른바 비윤계 후보로 꼽히는데 과연 이 두 사람 중에 몇 명이 최고위원 4명 중에 들어갈지 이 부분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천하람 후보의 나름 선전과 맥이 닿아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천하람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도 득표를 하느냐, 그리고 그 득표 결과에 따라서 말씀드린 저 비윤계 후보 2명이 과연 최고위원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게 되느냐,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천하람 후보 오늘 아침에 인터뷰한 것 보니까 본인이 득표를 만약에 25% 이상 한다면 흔히 말하는 이준석계 후보들은 최고위원이 될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김형준]
그건 왜 그러냐 하면 최고위원은 1인 2표예요. 대표는 1인 1표지만. 그러면 25%를 얻었다는 것은 천하람한테 던진 사람이 2표를 전부 다 김용태 아니면 허은아 후보를 한다고 하면 25% 정도를 가져가면 4명을 뽑으니까 당연히 당선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논리겠죠. 그런데 25%를 정말 얻는다고 한다면 2등이 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건 아마 굉장히 관심 있게 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사실상 이끌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내년 총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고요. 특히 안철수,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당 대표론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년 총선에서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세요?

[김형준]
그렇죠. 왜냐하면 지난 2022년도 총선에서 수도권이 적어도 121석이었는데요. 당시에 민주당이 103석을 가져갔습니다. 85.3%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미래통합당인가요, 16석밖에 못 가져갔는데 지금 영남, 호남하고 지역 쪽은 어느 정도 거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수도권 121석 중에서 아마도 반 이상을 못 가져간다면, 국민의힘이. 절대 과반수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16석 중에서 과반이면 거의 60석이면, 46석 이상, 50석 이상을 더 얻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수도권에 대한 부분들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의 문제인데 하나 흥미로운 것은 작년에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그러니까 2018년도 기초단체장은 25개 중에서 24개를 가져갔어요, 더불어민주당이. 서초구만 빼놓고.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역전돼서 17개를 국민의힘이 가져갔고 7개를 지금 민주당이 가져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기초단체장으로 보면 완전히 역전됐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보면 표결 관련돼서 이런 결과가 나왔나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그게 수도권에서의 반란이라고 봐요. 이게 이런 식으로 가져가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질 수 있다라고 하는 위기감 때문에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아마 전략적 투표를 했을 거라고 저는 추론하고 있고요. 똑같은 논리로 만약에 수도권에서 최소한 50~60석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러면 수도권에서는 누가 표심을 작동하느냐. 결국은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을 정도로 중도층의 표를 받는 사람이 유리할 것이다라는 판단을 하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 모습 보고 계신데요. 김경수 기자,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지금 화면에 보이는 모습은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인데요. 이번에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인사말하고 개회선언 지나갔고요. 그리고 대통령 연설은 언제쯤 하는 건가요?

[기자]
30분, 35분 이후가 될 것 같은데 지금 이게 시간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인사말들을 하고 있고 인사말 중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말이 포함될 것 같아서 금방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말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작을 하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수도권 당 대표론이 한때 안철수 후보가 강하게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김기현 후보 생각은 다른 것 같더라고요.

[기자]
김기현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실과 당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야 된다, 이걸 강조하고 있죠. 대통령과 소통해야 되고 한마음으로 갈 수 있는 후보가 중요하다.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당정 간의 소통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총선 승리 전략으로는 민생 부분을 강조하겠다. 그래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이게 실제로 보면 중간선거의 성격을 가져요. 내년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인데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보통 미래를 보고 투표를 하고 그리고 총선에서는 정부가 잘했는지 못했느지를 보는 일종의 회고적 투표 성격이 있단 말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이거는 수도권 대표론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대통령의 성과를 가지고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기현 후보 같은 경우는 당과 정이 혼연일체가 돼서 일사분란하게 대통령의 성과를 가지고 치르게 되면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런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것으로 진행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 측에서 보면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약 5% 가지고도 당락이 결정된다고 한다면 자신이 결집시킬 수 있는 약 10%의 중도층을 결집을 해야지만 수도권에서 이긴다라고 하는 이 두 논리가 강력하게 충돌하고 있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논란과 함께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부동산 투기 의혹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상당히 논란이 됐어요. 경쟁 후보들은 김기현 후보 이미 대표직을 상실했다,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후보들의 이야기 듣고 좀 더 물어볼게요.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김기현 후보는 울산 땅 투기 의혹의 장본인임에도 지금까지 거짓된 변명과 회피로 일관했습니다. 이미 김기현 후보는 국민의힘을 대표할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즉각 사퇴해서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려야 합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김기현 후보가 특히 (울산 땅 관련) 의혹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 땅의 현재 시가, 매도호가를 밝히지 못하고 보통 이런 의혹이 터지면은 어느 정도 팔려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근처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내놓지도 못하는 것을 봐서는 저는 이 부분 분명히 김기현 후보 감추는 게 있는 거 아닌가…]

[앵커]
울산 땅 투기 의혹, 경쟁 후보들은 지금 들으신 것처럼 제2의 대장동이 될 수 있다, 민주당 공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김기현 후보는 직접 수사까지 의뢰하면서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래요? 이 땅을 98년에 샀다고요?

[기자]
그러니까 울산에 있는 김기현 후보의 땅이 KTX 울산역에서 연결되는 도로가 그 근처로 지나는데.

[앵커]
노선을 바꿨다는 주장이잖아요.

[기자]
원래 멀리 가던 게 김기현 후보 땅 근처로 갔다. 그런데 그 과정에 뭔가 김기현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게 경쟁 후보들의 주장이고요. 그리고 또 그 땅이 도로가 가까워지면서 그만큼 김 후보가 시세차익을 얻게 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김기현 후보측에서는 이미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에도 의혹 제기가 다 됐었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지나갔던 건데 다른 경쟁 후보들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네거티브 전략을 쓰고 있다,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김기현 후보 울산 땅 투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려서 본격적으로 이 부분을 계속 제기하고 있잖아요.

[앵커]
TF 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기자]
김기현 후보하고 악연으로 엮여 있는데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악연이 있는 황운하 의원을 단장으로 해서 당내 조사기구를 꾸리고 이 부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화면에 주호영 원내대표 인사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 다음에 아마 대통령의 연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뒤면 아마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말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이 진행 중인데요. 끝나고 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질 것이라는 그런 전망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서 내년 총선이 어떻게 치러질 것이냐. 전망들이 나오잖아요. 예를 들어서 만약에 과거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냈던 신평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지기도 했고요. 만약에 김기현 후보가 안 되면 분당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 했잖아요.

[김형준]
그건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집권당의 여러 가지 사례를 보면 통상적으로는 아니지만 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을 개편하는 사례가 몇 번 있었어요. 그러니까 김영삼 대통령이 96년도 총선을 앞두고 자기가 대통령되고 민자당을 신한국당으로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도 새정치국민회의를 버리고 새천년민주당으로 창당을 했고, 2000년 총선에서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민주당을 탈당해서 열린우리당을 만들어서 총선을 치른 적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의 간판을 가지고 과연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그걸 탈당을 하고 무슨 새로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나름대로 뭔가 정당 개편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해 주셨고요. 전당대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났고요. 잠시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을 했고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새로 선출될 지도부 관련 또 통합 관련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들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기자]
지금 재생되는 영상 이후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김경수 기자, 시작되면 바로 연결을 하고요. 취재기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윤심이 얼마나 통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기자]
그게 통했는지 안 통했는지를 보려면 오늘 결과에서 김기현 후보가 과반을 달성하는 데 턱걸이로 달성하느냐, 아니면 여유 있게 60% 가까이 달성을 하느냐,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거든요.

[앵커]
그런데 전당대회 과정을 쭉 지켜보셨잖아요.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했잖아요. 중도 사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 과정에서 윤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아닙니까?

[기자]
아무래도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당원투표 100%로 투표 방식이 바뀐 게 원래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일반 국민이 포함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기도 했었는데 당원 투표로 했을 때는 지지율이 안 나오는 주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당원 투표 100%로 바꾼 게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김기현 후보로 이른바 윤심 후보가 정리가 되면서 나경원 전 의원도 원래 여론조사가 잘 나왔었기 때문에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했었는데 역시나 그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을 겪고 또 초선의원들의 연판장 사건을 겪으면서 어떻게 보면 당내 압박에 못 이겨서 중도 하차를 한 그런 셈이 됐죠. 원래는 거의 출마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소위 말하면 주저앉히는 모양새가 됐기도 했고요. 그런 논란들이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잠시 뒤에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자]
저희가 세 번 먼저 선창을 하겠습니다. 그때 대의원 여러분께서 힘차게 파이팅으로 연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이팅. 당선 1주년 파이팅! 국민의 대통령 파이팅.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대통령이 되셔서 대한민국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분이 누구십니까? 윤석열. 그렇습니다. 저희 시나리오에는 한 번만 외치게 돼 있는데 제가 흥분해서 계속 여러분께 강요한 것 같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기준이 되는 이 시대가 부르고 국민이 키워내 밝고 좋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대통령.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십니다.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님을 모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 이렇게 뵈니까 정말 1년 전에 우리가 다 함께 뜨겁게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 다시 생각이 납니다. 벌써 당선 1주년이 됐습니다. 작년 이맘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부패 세력을 내몰고 정상적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로 격려하며 뛰고 또 뛰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힘이 돼주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주신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당대회 선거관리를 맡아주신 우리 유흥수 위원장님과 선관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선출될 국민의힘 지도부에 우리 모두 다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시다,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왔습니다. 민간의 자율과 개인의 창의 존중, 자유와 공정의 출발점인 법치,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 산업의 육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강조해 왔습니다. 이 모두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목소리, 강력한 국가 안보를 통해 평화를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더 빠르게 실천해야 합니다. 과거의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를 방치하고는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제도를 선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합니다.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세대를 위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업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단호히 대처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국제관계 역시 빠르게 정상화해야 합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 관계를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우리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해선 안 됩니다.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는 세력과 싸우는 것을 절대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입니다.우리 국민의힘에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끌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 당은 우리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서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리더 국가로서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고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갈 책임이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 축사 내용 들으셨습니다. 들으신 대로 창의, 법치, 약자 보호, 안보 강조했고요. 자유민주주의 또 한 번 강조했고 예상했던 대로 노동 그리고 교육, 연금 3대 개혁 설명했고요. 어떻게 보면 국정운영 과제까지 상세히 설명을 하는 그런 자리가 돼버렸어요. 이 메시지 어떻게 읽으셨어요?

[김형준]
저는 국정운영 시정연설같이 느껴졌는데요. 전하는 메시지는 딱 하나라고 봅니다. 당정 일체입니다. 결국은 뭐냐 하면 다음 총선은 대통령 성과로 치르기 때문에 당과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하나가 돼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지금 다 나열했던 과제도 당정이 분리되면 안 되고 당정이 일체되어야 된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발표가 몇 시죠?

[기자]
발표가 4시 45분쯤에, 그리고 4시 45분과 5시 사이쯤에는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현장 발표가 되는 대로 또 연결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김경수 정치부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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