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조3천억 원이 투입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사우디 경제외교의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한국와 사우디의 각별한 우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프로젝트의 새 출발을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석유 화학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가 9조3천억 원에 달하는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입니다.
'샤힌'은 사우디의 국조인 매를 뜻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공식 방한해 290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등을 체결할 당시 최종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건설 기간, 업계 추산 최대 3조 원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고, 향후 우리나라 수출도 9억 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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