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월요일 ‘모두까기’ 시간입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직접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소통도 많이 하시잖아요. 당원들하고. 경제에 대한 민심은 좀 어떻다고 보십니까?
◆ 조원진: 지금 국민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정권도 바뀌고 기대를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최악의 경제 상황이다. 물론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실제로 경제 지표가 거의 추락하는 단계, 퇴보하는 단계 이런 입장이라서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난 전년 대비 3월달만 봐도 6조 정도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잖아요. 그리고 국가부채가 2,326조인가, 그 정도로 간다. 그러면 생산 소비 그다음에 투자 부분에서 침체 또 물가가 올라가고 이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봐서는 이제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 박지훈: 켜졌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조원진: 예. 그런데 대처하고 있는 정부나 여당은 아직까지 그 위기를 잘 모르는 것 같다.
◇ 박지훈: 삼성전자는 충격적인 것 같아요.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입니다. 전년 대비 96~7% 감소됐다고 하는데?
◆ 조원진: 삼성전자가 우리 총수입이 한 10% 가까이 되거든요. 여러 가지 정책을 미리미리 좀 쓰고 얘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삼성전자 스스로도 위기를 진단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미국의 반도체 억제 정책 이런 여러 가지를 봤을 때는 대만이 굉장히 치고 올라오는 이유 중에 하나도 좀 다르다고, 대만은 대기업이 중심이 아니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는데 우리도 전반적인 산업구조의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스로 개편 못 하면 외부에 의한 개편이 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그런 경우인데, 아무튼 삼성전자의 분발, 변화를 요구하는 시점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정부가 잘해서 이렇게 끌고 가야 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그 말씀이네요? 또 하나 문제점이 생겼어요. 뉴욕타임스 보도이기는 한데, 미국이 우리나라 등 동맹국 도감청을 했던 부분.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조원진: 지금 대통령실 대응이 또 기름에 불을 질렀다. 도감청 얘기가 나오면, 그런 사실이 있으면 국가적으로 우리 한국 정부는 굉장히 유감을 표명하고, 거기에 대한 진상을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 미국에 강력히 요구를 해야 되는 게 주권국가의 입장 아닙니까? 관례적으로 어떻게 됐는지, 다른 나라를 비교하고, 그건 아니죠. 다른 나라도 만약에 감청 문제가 있으면 바로 반발할 걸요. 미국하고 제일 가까운 일본이나 영국도 그런 상황이 있으면 바로 반발할 텐데, 우리 정부가 자꾸 작아진다는 느낌이 자꾸 들고. 지난번 김성한 외교안보실장 교체할 때도 제가 미국 쪽에 봤더니 미국이 동맹국으로서 엄청 당황을 했더라고요.
◇ 박지훈: 미국이 당황을 했다고요?
◆ 조원진: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죠. 미국 스스로가 파트너인 안보실장이 갑자기 교체가 되니까, 이게 뭔가 해서 펜타곤 쪽이나 아무튼 백악관 쪽에서 굉장히 당황했다. 백악관 기자들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좀 더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게 해 줘야 한다. 잘못된 부분은 잘못됐다고 얘기해야죠. 도감청 문제가 터지면 강력 반발하는 게 맞죠.
◇ 박지훈: 지금 말씀하셨는데, 김성한 전 안보실장이 지금 정상회담 책임자 아니겠습니까? 협상 책임자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바뀌니까 미국도 엄청 당황했을 것 같기도 해요?
◆ 조원진: 저는 미국의 핵심적인 분들하고 통화를 해봤더니, 미국이 한국보다 더 당황했다. 그런데 한국은 왜 이렇게 조용하냐, 이런 입장이라서. 아무튼 안보실장이라는 자리는 특히 일련 미국의 한미 정상회담, G7 회담을 앞두고 있는 안보실장이 갑자기 교체된다. 그것은 부정부패라든지 다른 거 아니면 그렇게 갑자기 교체하면 안 되는 사실이잖아요. 이런 부분들은 지금 용산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시스템이 아직도 안착이 안 된 것 아닌가.
◇ 박지훈: 시스템이 부족하다?
◆ 조원진: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길하고 특히 안보 부분은 보수 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안보실장이 뚜렷한 이유 없이 그만두는 상황이 왔다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 아니냐.
◇ 박지훈: 감청 문제는 국회 차원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정보위에도 계셨으니까요.
◆ 조원진: 국회에서는 아마 야당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 또 다른 외교 이슈화가 됐고. 제가 말씀드리고 기름에 불 부었다, 이 상황은 간단치 않다. 그리고 대응 자체가 너무 이상하다. 미국이라도 도감청 문제가 미국 신문에서 나왔으면 진상규명하고 철저한 또 미국의 반성, 재발 방지도 해야 되죠. 당연히 해야 되는데 방향을 잘못 잡고 가더라. 왜 그렇게 안보라인들이 이렇게 가는지, 그런 부분들은 안보실장의 공백이다.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예전부터 대통령실 이전 앞두고 도감청 얘기가 계속 나왔었거든요. 특히 신원식 군인 출신 의원이라든지 김병주 의원이라든지, 대통령실을 자꾸 옮기면 도청 같은 걸 쉽게 할 수가 있다 이러는데 그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 됩니까?
◆ 조원진: 옮겨서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도 있지만 계속 있으면서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원 문제 부분에 대해서 도감청을 했다. 그것만 했겠습니까? 그래서 안보실장이 교체되고 한국의 안보 공백이 조금 있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전부터 이 문제는 도감청이 계속된 것 아니냐. 이 문제는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하게 될 거다. 그러면 야당에서도 이 문제를 정부의 차원에서 아마 진상조사 청문회라든지 이런 걸 할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지금 안보실장 후임자가 오기는 했지만 김태효 차장이 그래도 쭉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이나 미국이나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게 맞습니까?
◆ 조원진: 국익을 위해서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까지 가려면 한미일 연대가 필요해요, 3국 연대가 필요한데.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부분. 예를 들어서 우리 국권을 침탈하는 도감청 문제가 있다든지, 또 하나는 역사적인 사과 부분을 그냥 넘어간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보수 정권답게. 보수 정권이라는 것은 그런 부분에 강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을 상실한 게 아닌가. 외교라는 것은 다 서로 간에 주고받을 수 있지만 지켜야 할 것은 꼭 지켜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데 대한 반발이 한일 정상회담, 이번에 또 미국의 도감청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지게 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한편으로는 김태효 차장이 실세다, 이 사람을 견제하는 게 김성한 전 실장이었는데 김성한 실장까지 없는 상황이니까 독주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 조원진: 김태효 차장 방송 인터뷰를 제가 봤어요. 봤는데, 실세는 실세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명확하게 하더라. 그런데 대통령실이 차장이 실장을 뛰어넘는 부분은 안 됩니다. 이 부분은 대통령이 나서서 혹은 비서실장이 나서서 잡아줘야 된다. 안 되면 인사조치라도 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반대로 지금 실장이 나가버렸어요.
◆ 조원진: 그거는 제가 얘기했잖아요. 동맹국이 당황할 정도의 인사 상황이 왔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총선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정확하게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내년 4월 10일 총선을 하는데, 지금 여야 발걸음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데요. 지표가 최근에 나온 것 보니까 ‘심판론’하고 ‘안정론’ 항상 있잖아요. 윤 정부, 심판론이 안정론보다는 조금 앞서는 그런 결과가 나왔어요?
◆ 조원진: 지금 50 대 36 이렇게 나오잖아요.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서 내년에 있을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을 그쪽으로 끌고 들어와 버렸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실도 대통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그게 실패다. 왜냐하면 당정일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정책이나 이런 부분은 옳아요. 그런데 정치는 당정일체 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양쪽이 한쪽만 무너져도 같이 무너져요. 그러면 당이 무너지던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 같이 떨어진다. 동반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조금 아는 사람들은 당정일치를 얘기하지만 정책적인 부분을 자꾸 얘기하지, 정치적인 부분 이런 걸 얘기 안 해요. 윤석열 대통령한테 제가 계속 얘기하는 게 이제 국정운영에 중심을 둬라. 정치는 정당한테 맡기고 국회는 국회에 맡겨라. 그래야 된다. 그리고 지금 현재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제 세 가지를 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은 어렵다고 보는 거예요. 첫째 하나는 인적 쇄신. 내각의 대폭적인 개각이 필요하다, 1년 차에. 두 번째는 이제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는 게 좋겠다. 지금은 ‘사법 리스크’, ‘야당 때리기’, 협치보다는 독단 혹은 윤석열 정부의 색깔, 검찰공화국이라고 오해받을 정도의 어떤 여러 가지 강성, 한동훈 장관의 어떤 그런 행위, 행동. 여러 가지. 그다음에 이상민 장관의 사퇴 불가론, 이런 부분들이 국민을 분노하게 했잖아요. 이제는 국정기조 자체를 전체적으로 민생 쪽으로 바꿔야 된다. 세 번째는 싫어도 야당도 국민의 반을 지지하고 있는 그런 야당이니까 야당하고 협치해라. 그래서 대폭적인 개각. 사람을 바꾸라는 얘기죠. 그다음에 국정운영 기조를 민생 쪽으로 완전히 바꿔라. 이게 민생이라는 게 경제잖아요. 세 번째는 야당하고 협치를 통해서 협치 없는 민생 없다. 협치 없는 개혁 없다. 이것을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보궐선거를 통해서.
◇ 박지훈: 여론조사는 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내용이고,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게 50%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된다’가 36% 그 내용이었습니다.
◆ 조원진: 문제는 수도권은 더 떨어질 거 아니에요, 수도권이나 경기도가. 그래서 지금 구도로 간다면 과반 확보가 힘들다. 그래서 제가 세 가지를 윤석열 정부한테 얘기하는 것은, 이제 정치는 정치인들에 맡기고 이제 국민의 삶, 민생, 경제가 최악의 지표로 갈 때, 지금 경제 성장률이 2.6%에서 1.6%로 떨어졌다가 다른 여러 곳에는 1%도 안 된다. 마이너스 성장까지 예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굉장히 큰 상황이 도래한다. 결국 2년 차 가면 경제 싸움인데 국민의 삶을 얼마나 챙기느냐.. 우리가 팬데믹 때 코로나 때 굉장히 두려웠잖아요. 그 두려움이 뭡니까?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서 그랬어요. 그런데 백신 치료제 나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됐잖아요. 지금 경제 상황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
◇ 박지훈: 인적 쇄신 말씀을 하셨는데. 개각 할 거라는 얘기들은 자꾸 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분위기 쇄신이 아니고 총선 출마할 사람들은 빼주는 그런 모양새로 보입니다?
◆ 조원진: 그렇개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번 개각은 총리, 어차피 경제부총리는 지역구 출마를 위해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국토부 장관이나 기본 장관들의 출마, 통일부 장관이나 이런 부분도 나가는데 저는 총리부터 비서실장까지 대폭적인 개각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민심 이반이 멈춰지지 않습니다. 이 개각이라는 게 사람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고 그 사람들한테 덧씌워진 1년간의 평가잖아요. 중간평가에 내년 선거를 이기려면 1년의 평가를 제대로 잘 해야 되는데, 그 평가를 하지 못하고 윤석열 정부의 색깔을 나타내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색깔. 모든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요즘 전광훈, 김재원. 이렇게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 아니냐. 그러면 사람도 바꾸고 기조도 바꾸고 야당하고도 협치를 통해서. 제가 협치하라는 것은 야당이 안 받더라도 이번에 양곡법 같은 게 그런 거예요. 여야가 다퉈야 되잖아요. 문구 하나를 가지고 다퉈야 되는데, 양곡법 통과시키고 바로 대통령실로 넘기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라고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여당, 옳지 않다. 모든 것을 대통령께 짐을 다 맡기고 있잖아요. 그런 위험한 일들을 지금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엄청난 변화를 하지 않으면 민심 이반을 잡을 수가 없다.
◇ 박지훈: 지금 말했던 한동훈, 장제원, 전광훈 목사 얘기를 했기 때문에 질문을 드려보면, 전광훈 목사가 지금 황교안 전 총리 얘기에 따르면 ‘두 자릿수 공천을 요구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 조원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75년 정당 역사에 종교계가 정치에 이렇게 개입한 적도 없고 또 정치에 개입하면서 공천을 요구한 적도 없고 그것도 수십 석을 요구했다. 이 부분은 대단히 잘못된 거다. 황교안 전 대표도 잘못한 거죠. 그때 밝혔어야 되잖아요. 그때는 자기가 유불리를 따졌다고. 그런데 지금은 밝히는 이유가 서로 사적인 여러 가지 고소·고발도 있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이 어쩌면 전광훈 목사의 그런 부분들을 단절해내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앞으로, 1년도 아니죠. 지금부터 한 6개월 후에 공천도 가는데 거기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김기현 대표가 제대로 가려면 전광훈 목사하고 완전한 단절을 해야 된다.
◇ 박지훈: 국민의힘에서 전광훈 목사를 잘 못 끊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아마 어쩔 수 없이 끊어야 될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지금은 국민들이 개략적으로 알았지만 이제는 지난 공천에서의 여러 가지 개입 문제가 들어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공화당도 한 축을 맡고 있지만 우리공화당은 그런 요구를 했을 때 제가 거부했어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분만 명예회복을 시켜달라, 우리공화당의 지분은 요구하지 않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너무 많이 나간다. 종교가 정치에 너무 많이 개입한다. 이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박 전 대통령 얘기를 하니까 제가 말씀을 드려보면, 유영하 변호사가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대구 주변에서 활동도 하실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
◆ 조원진: 변호사 얘기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입장이고 또 유영하 변호사 스타일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에 없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번에 대구 지역에 이렇게 여러 사람 만나시고 또 몇몇 사람을 만난다는데, 정치적인 행보보다는 오히려 그런 행보의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 당분간은. 지금 정국의 행태가 어떤 상황으로 전개가 될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그렇게 간다. 제 입장에서는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국민들하고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많은 소통을 하셔야 됩니다.
◇ 박지훈: 우리 대표님도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 조원진: 저는 출마하죠. 제 지역에서 지금 여러 가지 활동들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무튼 지역을 나갈지 비례로 나갈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공화당이 보수의 한 축으로서 원내 진입을 통해서 참보수의 모습. 참보수는 그냥 이렇게 배격하는 게 아니고 협치하는 겁니다.
◇ 박지훈: 협치하는 게 참보수다?
◆ 조원진: 저는 국회의원 3선 하면서 야당 의원들, 지금 야당의 강성 의원들하고 가장 많이 대화를 했던 사람이라서, 협치하려면 만나라. 만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만나면 풀린다. 저는 그런 정치적인 소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여러 가지로 열심히 해서 원내 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훈: 지역구도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말씀이네요?
◆ 조원진: 지역구는 계속 관리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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