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우리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지 않고 북한에 할 말은 하며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는, 원칙 있는 남북 관계를 정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2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 핵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 기틀을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는 현재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도발과 단절이 아닌 민생과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며 올바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적대 의사가 없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도 추구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어떤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올릴 수 있고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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