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싱 대사는 심화하는 미-중 갈등 상황 속에 미국의 승리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직격 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우리는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외부 요소와의 방해에서 벗어나 줬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미국이 전략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그런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최근 한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아까 우리 대표님도 말씀하셨습니다. 확대되고 있는 문제를 우리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반도체 경기가 하강국면 들어서는 등 객관적인 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각에서 탈중국화 추진을 시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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