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습니다.
행안위는 오늘(13일) 오후 이태원 특별법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참사의 정쟁화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했습니다.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에 대해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원한다면 공청회부터 함께 하는 게 맞는다며 여당이 아무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청회에선 참사 당일 이태원에 인파 운집이 예견됐음에도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이유 등이 경찰 조사와 국정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며 별도의 특별조사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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