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새 원내대표 홍익표 당선...우원식 불출마 이유는? 外

2023.09.26 오후 04:3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인데요. 오전 10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빗길 교통체증으로 이 대표는 3분 늦게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고요.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늦으면 다음날 이른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승훈 : 이재명 대표, 지팡이를 짚고 걸어서 출석했죠?

◆ 김영민 :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이 대표는 한 손으로 우산을 쓰고 다른 손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천천히 걸어 들어갔습니다. 취재진이 ‘영장심사 받게 됐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김인섭 씨랑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언제냐’는 등의 질문을 했지만, 아무 말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법정으로 가던 도중 중심을 잃고 휘청거려 주변의 부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24일간의 단식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긴급 상황을 대비해 법정에는 의료인력 1명이 배치됐고요. 휠체어도 준비됐습니다.

◇ 이승훈 : 지금 여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 김영민 :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강성지지자들의 탄원서도, 겁박을 통해 받아낸 민주당 의원들의 탄원서도 영장 기각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제1야당 대표라는 지위가 영장 기각 사유가 된다면 사법부 스스로 (이 대표의) 특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양심에 따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했는데요.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이 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네 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지만, 한 명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김민석·홍익표·남인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모두 친명계 후보인 만큼, 누가 당선되더라도 당 내홍 수습은 친명계 위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실제로 세 후보 모두 '당 대표 중심으로 처리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우원식 의원이 오늘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저는 여전히 당의 단합을 위해 경선이 아닌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는데요. 나머지 후보를 향해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통한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 이승훈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 신임 원내대표 후보들에게 “이재명 당대표를 지키겠다고 공개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적 바람은 후보들께서 ‘이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겠다’고 많은 당원과 국민들의 바람에 호응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것을 공개 선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기준) 오늘 아침 7시 15분 현재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은 5864명, 입당한 사람은 이보다 5배 많은 3만797명”이라며 “‘이재명을 지키자, 민주당을 지키자’는 분노의 행렬이 벌써 3만 명이라는 분노의 표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일가족 5명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3군데 장소에서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7시 29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는데요.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도중 A씨의 가족 4명도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A씨의 송파구 소재 주거지인 한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고요. A씨의 10대 딸은 경기도 김포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이승훈 : 할머니와 손녀에게서는 타살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 김영민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2일, 송파구 빌라에서 사망한 일가족 3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한 노모의 사인이 아들 또는 딸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된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A씨의 딸은 A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추락하기 전날인 22일, 김포시의 한 호텔에 딸과 함께 투숙하러 들어갔다가 다음 날 오전에 혼자 나온 후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딸이 발견 당시 이불에 덮인 채 누워 있었고 질식 상흔 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 이승훈 : 일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린 정황이 드러나고 있죠?

◆ 김영민 : A씨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생활고와 관련한 내용, 가족 간에 채권·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수억 원대 빚을 졌고 가족과 함께 살던 빌라는 도시가스 요금이 1년 넘게 밀린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빚 독촉을 피해 초등학생 딸과 함께 숙박업소 등을 전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전 관계에 얽힌 구체적 사정을 최근 가족들이 알게 되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했고, 남편과 시가 식구 역시 같은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이야기 해보죠. 아시안게임 4일차인 오늘도 대한민국은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네요?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로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뒤쫓는 국가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일본입니다.

◇ 이승훈 : 우리 선수단은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5개씩 따내고 있네요.

◆ 김영민 : 그렇습니다.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5개씩 따냈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장준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고요, 뒤이어 말씀드리겠지만 수영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는 오상욱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주목해볼 종목은 사격인데요.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의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인데,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10m 러닝타깃 단체전 종목을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승훈 : 특히 수영에서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금메달을 땄는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거라고요?

◆ 김영민 : 우리 수영 남자 대표팀은 계영 800m 결승전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수영 단체전 금메달입니다. 한국 남자 800m 계영 주자들은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만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국은 7분03초4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자 자유형 50m에서 출전한 지유찬은 21초 72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유찬은 이번 대회 수영 경영에서 9개 종목 연속 금메달을 쓸어가던 중국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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