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큐] 與, '비윤' 빠진 혁신위...野, 지명직 최고에 '친명'

2023.10.27 오후 04:32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민하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확인한 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후 처음으로 당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어제 혁신위원 인선을 마친 인요한 혁신위, 오늘은 첫 회의를 열고 당 쇄신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주요 이슈강전애 변호사, 김민하 시사 평론가와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까 저희 중계 화면에서도 들으셨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그분이 친명이냐라고 반문을 했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번 인선.

[김민하]
이재명 대표도 친명인지 모르는데 제가 그분이 지금 새로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친명이냐, 아니냐 이걸 판결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다만 구도상 이분이 지역구에 출마를 하게 될 것인데 대전 대덕구에 박영순 의원이 있는데 비명계로 분류가 되고 그 자리를 놓고 공천 경쟁을 할 인사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친명계 아니냐라는 것이고 그런 맥락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의 자리에 가다 보니까 친명계 아니냐 얘기가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지명직 최고위원 전임자인 송갑석 의원이 지금 원래는 비명계 목소리의 지명직 최고위원이었던 것이고 또 지역이 호남이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호남이었고 그다음에 비명계였던 인사를 뭔가 친명계고 충청권으로 바꾸니까 이게 뭔가 비명계에서 밀려난 것 아니냐, 얘기가 이렇게 되는 건데 그전에 같이 얘기가, 인사가 난 게 정책위의장이지 않습니까? 그 전에 정책위의장은 김민석 의원이었는데 김민석 의원의 경우에는 친명이냐 비명이냐 좀 애매해요. 원래는 계보로 따지면 비명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겠지만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인 그런 스탠스를 가져왔기 때문에 좀 애매하지만 이번에 또 정책위의장은 이개호 의원으로 임명을 했기 때문에 이건 또 비명을 배려한 인사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하면 또 당내에서 이른바 비명계들은 그래도 어쨌든 의결권을 가지는 건 최고위원 그리고 최고위원회에서 어쨌든 지명직이지만 어쨌든 최고위원의 일원으로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친명계로 채운 것이 어떤 핵심적인 판단의 근거일 수밖에 없는 거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상당히 애매한 상황인데 저는 이렇게 이 한 사람을 친명계로 채웠다, 그다음에 그게 비명계에서 반발을 한다, 이런 뉴스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게 오히려 민주당의 위기를 방증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게 사실 제가 지금 말씀드렸지만 이재명 대표도 모른다는 친명이냐 아니냐 얘기를 연일 언론에서, 민주당 뉴스가 이 얘기밖에 없어요. 친명, 비명 갈등 얘기밖에 없어요. 오히려 그게 위기라고 지금 봐야 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민주당이 도대체 앞으로 뭘 하겠다는 정당인 것인지,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지금도 다수당인데.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면 뭘 하겠다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잘 얘기하는 것들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비명계 사이에서는 당장 친명계 행동가를 대놓고 앉혔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앞서 이재명 대표가 인선 전에 작은 차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큰 차이가 보이기는 하거든요. 어떻습니까?

[강전애]
저는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서 돌아와서 한 일성이 어쨌든 당내 통합을 이뤄내겠다라는 얘기를 했죠. 그런데 단식을 하게 된 과정에서 있었던 것들이 사실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가 있었고, 그래서 그때 검찰에서 구속영장 청구를 하니까 일단 국회에서 거기에 대한 의결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민주당 내에서 의외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가결이 돼서 법원까지 갔는데 법원에서는 오히려 영장이 기각이 되면서 살아서 돌아왔단 말이에요.

지금 완전히 기사회생이 돼서 돌아왔는데 그러면서 한 얘기 중에 나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가결한 사람 색출하자라는 그런 친명계와 소위 개딸들, 이재명의 강성 지지자들,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하면서 오늘 나온 게 첫 인선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 아까 우리 평론가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박정현 구청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완전히 친명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지만 적어도 그 전에 있었던 분처럼 비명은 안 되겠다라는 판단이 있었던 거죠.

이걸 보면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처음에 당 대표에 올라오면서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에 있어서 계속적으로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는데 이번에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드디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첫 기회가 됐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마음속에는 영장이 있어서 가결을 썼던 분들에 대해서 색출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아직까지는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이후 계속해서 통합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마는 당내에서는 여전히 가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고,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징계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고. 또 그 반대에서는 강성 지지층의 공세에 대해서 거칠어지는 분위기인데 여기에 대해서 또 비명계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한번 목소리를 듣고 또 이 부분도 질문드리겠습니다.

[앵커]
재명이네 마을 이장에서 사퇴하라고 할 정도로 이원욱 의원이 발끈한 건 다음 보실 화면 일성 때문일 것 같은데 지금 보면 계속 비명계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민주당에 지금 문제인데, 그러니까 공천 시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원욱 의원도 이런 말씀을 일반적인 언론에 나와서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이 총기 소지가 허용된 국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미국도 아닌데 총알을 맞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상당한 과장이지 않습니까? 물론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의 그런 과격한 언사, 그리고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차원입니다마는 제가 느끼기에는 이러한 과격한 언사에 대한 피해나 이런 것들을 다소 과장하는 측면도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공천 시즌이기 때문에 그러한 피해를 과장하는 듯한 느낌도 있고.

그리고 앞에 보셨습니다마는 저렇게 현수막까지 달아서 과일에 빗대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강경한 태도로 뭔가를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하는 그런 표현을 하는 그런 강성 지지층도 저게 일반 시민들이 보는 데까지 저렇게 현수막을 내걸 필요는 전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런 행위에 몰두하는 것들도 누가 보더라도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인 것이죠. 그런데 저런 게 공천 시즌이 되면 다 드러날 수밖에 없는 조건이기는 합니다마는 저런 일이 일어났을 때 정치인들은, 국회의원들은 말려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양이원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런 것들에 대해서 오히려 부추기는 그러한 언사를 한다거나 또 당내에 소위 말하는 친명 강경파 의원들은 저런 것들을 이용하려는 모습들을 오히려 보이거든요. 예를 들면 지난번에 체포동의안 가결을 목소리 높여서 요구했던 그런 의원들, 비명계 의원들이라든지 또 찬성 표결한 의원들을 색출해야 한다고 요구한다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찾아내서 징계하자는 이야기를 아직까지 하자는 것 아닙니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렇게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당원들을 진정시키고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서 국민들 앞에서 맨날 친명, 비명 싸우는 목소리 그런 것만 내서는 지금 우리가 도움 될 게 하나도 없다, 자제하자, 이렇게 설득을 해야 되는데 오히려 그것을 부추기면서 공천에서 사리사욕만 얻으려고 하는 그러한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걸 깨달을 필요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양쪽 모두 일부러 이런 소리를 키우기보다는 좀 생산적인 논쟁을 했으면 좋겠다, 여전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양쪽이 그러니까 아까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어떤 주문이었냐 하면 간단하게 이 대표가 결심을 보여줄 게 있습니다라고 했거든요. 이 대표가 결심을 하라는 주문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연히 어떤 것이든 간에 결심을 하고 보여줄 필요는 있어요. 그런데 그게 소위 말하는 재명이네 마을 팬클럽 대표 사퇴냐. 저는 역으로 얘기해서 그 팬클럽 대표를 내려놓으면 해결이 됩니까, 오히려? 그거 내려놔도 해결 안 될 거거든요. 그런 거라기보다는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 대한 문제를 벗어나는 핵심적인 방법은 오히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비전이랄까, 청사진이랄까 이런 걸 내놓고 정치적인 자신의 노선을 갖고 승부를 거는 게 훨씬 더 문제를 생산적으로 만드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계속 자기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어떤 검사들의 정치적인 수사이다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정치적인 수사에 대해서 당내에서 소위 말하는 비명계들이 검사 독재 정권의 편을 들면서 나를 위협하고 있다라는 식의 서사가 가능하게 만드는 그런 방식으로 대응을 하니까 내부에 배신자 색출하자, 이런 게 안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런 방식 말고 정치적으로 생산적인 것을 하라는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그런 길로 가야, 그래야 지지자들도 우리 이런 얘기 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국민들에게 우리가 선보여야 되는 그런 정책들을 자랑스럽게 내보이자라는 방식으로 설득을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과정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가기 위한 이제는 전략, 그런 로드맵을 펼칠 때가 됐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강전애]
양이원영 의원이 계속적으로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했는데 아직도 그때 가결표 던진 의원들 색출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건 사실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본인이 익명 투표로서 이걸 의결을 한 것인데 누구인지 정확하게 찾아내는 게 사실은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표현 자체가 강성 지지층에게 이걸 어필을 해서 본인이 다음번,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겠다, 이 정도 의미 이상은 보기가 어렵거든요.

또 이원욱 의원이 재명이네 마을 이장에서 탈퇴해라. 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이 있으니까 재명이네 마을이잖아요. 그걸 그런 식으로 표현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상황이 이루어진 된 것은 근본적으로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구도를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굉장히 극단적으로 가고 있어요.

극우로 가고 있고 극좌로 가고 있고 좀 이렇게 강성 지지층들이 굉장히 어필을 하면서 중도가 오히려 조용히 있게 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재명의 지금 지지층으로 보이고 있는 개딸이라고 하는 그 강성 지지층이 저는 이재명과 끝까지 같이 갈 것인가? 그건 사실은 조금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핍박을 받고 있는 프레임이 있고 그 핍박의 중심에 이재명이 있다라는 거거든요. 이 지지층, 개딸들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도 좀 다르게 봐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개인적인 메시지로 재명이네 마을에 있어서의 이장을 탈퇴한다든지 본인의 팬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넘어서 이건 민주당이 민주당의 지지층과의 관계 정립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총선이 몇 달 안 남았는데 그 안에 민주당만 놓고 봤을 때는 어떤 기점으로 민주당에 통합의 기회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민하]
저는 통합이 안 되는 걸 인위적으로, 예를 들면 우리 이제부터 사이 좋게 지냅시다 이렇게 선언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결국 공천 경쟁이라는 것이 눈앞에 있고 내부에 계파라는 것이 실재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러한 갈등을 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갈등이 있다고 하면 그 갈등을 생산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생산적으로 만든다는 핵심은 노선을 가지고 해야 되고 지금 자리 싸움이고 별로 생산적이지 않은 것을 갖고 싸우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유치한 것 갖고 싸우지 않습니까?

아까 현수막 내용도 보면 얼마나 유치합니까? 무슨 과일에 빗대서 총으로 쏜다고 하고. 그게 어렸을 때 제가 예를 들면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나 하는 말장난이나 그런 것에 해당하는 낙서 이런 것의 차원이지.

[앵커]
지금은 철수됐다고 하더라고요.

[김민하]
다행이죠, 그러면. 그런데 그러한 수준의 말싸움을 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가 진지한 민의의 정당의 국회에 누가 진출할 것인지를 겨루는 장인데. 그러니까 생산적인 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를 정치인들이 책임이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특히 정치인들 중에서도 책임이 큰 대선 후보급인 대표가 그러한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두 분 말씀을 종합해 보면 오늘 친명계의 징계 요구도, 또 비명계의 피해 과장도 결국은 총선 공천을 앞두고여서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인요한 혁신위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인선이 마무리됐고 면면을 볼 텐데 일단 인요한 위원장, 희생, 통합, 다양성 이렇게 화두를 던졌거든요. 다양성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다들 공감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아쉽다고 보십니까?

[강전애]
아쉬운 부분 말씀을 드리면 저는 백점은 아닌데 그래도 나름대로 상애권 성적은 했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위원장을 제외한 12명 중에서 7명이 여성으로 들어가 있고 또 여섯 분 정도가 정치권에 계신 분, 그리고 나머지 여섯 분이 시민으로서 시민의 대표로서 들어오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걸 지금 혁신위를 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했기 때문에 그때 국민들께서 어떤 목소리를 갖고 계신지에 대해서 경청을 하겠다라는 의미에서 이번 혁신위를 구성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있어서 비정치계 분들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좋은 인선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또 인선 중에서 2000년생 대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학생의 경우에는 사실 작년 대선 과정에서는 20대 남성들이 윤석열 후보를 굉장히 지지를 많이 해줬었는데 이후에 썰물같이 빠져나간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도 또 드러난 부분이 있고. 그래서 이 2000년생 학생 같은 경우에는 청년들이 왜 지금 국민의힘에게서 등을 돌렸는지, 여기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는 사실 이번에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전주시병에서 당협위원장을 하고 있는 정선화 위원장입니다. 이분 같은 경우에는 청년이고 여성인데 호남에서 당협위원장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사실은 중앙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은 호남을 발판으로 하고 있는 정당은 아니기 때문에 이분의 활동이 그동안에 눈에 많이 띄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을 이번 혁신위에서 데려왔다는 것은 국민의힘이 정말로 많은 인물들에서 검토를 했고 국민들의 통합을 위해서 노력을 했구나라는 그런 의지가 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천하람 전 당협위원장도, 윤희숙 전 의원도 이번 합류 제안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언론을 통해서 1순위로 꼽혔던 인물들인데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어느 방송 보니까 혁신위가 아니라 고사위원회를 따로 차려야 된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던데 왜 고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민하]
일단 여러 가지 얘기는 나옵니다마는 어쨌든 그분들의 일부는 김기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어쨌든 김기현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위를 꾸린다는 것은 결국은 김기현 지도부를 유지하는 게 전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주장과는 맞지 않다고 하는 점에서 혁신위에 몸을 담기는 어렵다라고 하는 그런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태도라든가 그리고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예를 들면 인재영입위원회라든가 총선기획단이라든가 다 따로 꾸릴 것인데 혁신위가 그러한 구조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공간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냐라는 우려, 그런 것들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다라는 등의 이유로 이분들이 합류를 고사한 것으로 언론에는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어쨌든 제가 오늘 신문들을 쭉 보니까, 언론에 나는 지적들을 쭉 보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정말 어떤 혁신의 앞으로의 방향이랄까, 의지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그것을 증명하는 과정들이 있었다라고 하면 이분들이 과연 그러한 이유로 고사를 했겠느냐라는 지적들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 지적이 상당히 타당하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리고 앞서 여러 명의 인사들을 쭉 거론을 해 주셨는데 저는 우리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 중에는 당연히 훌륭한 분이 있을 수 있고 또 보수 정치에 새로운, 제가 비유하자면 제갈공명 같은 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해서는 평가를 삼가겠습니다마는 다만 알려진 분들 세 분 있는데 기존에 의원을 하셨거나 현직 의원이시거나 했는데 이분들이 국민들에게 어떤 큰 저분들이 정말 혁신을 할 거야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분들은 아니다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 중앙일보라는 신문의 사설을 보고 있는데 심지어는 이런 표현이 등장을 합니다. 그러한 혁신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인물들이 아닌 그런 현역 의원, 또는 전직 의원들이 들어가 있는데 거기에 심지어는 강경 일변도의, 심지어는 혁신의 대상으로 지목받는 인물까지 들어가 있는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혁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겠느냐라는 지적이 있거든요. 박성중 의원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언론 보도 보면 심지어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박성중 의원은 빼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까지 내부에서 나왔다는 거잖아요. 그런 의혹까지 제기가 됐는데. 왜냐하면 지금 인요한 혁신위가 사실은 가장 먼저 해야 되는 혁신의 방향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로도 우리가 볼 수 있듯이 당하고 용산 대통령실하고의 관계 재설정이거든요.

그런데 박성중 의원의 지금까지 해온 활동이나 이런 것을 보면 용산과의 관계 재설정이 아니라 용산의 방향하고 좀 최대한 맞춰가려는 듯한 그런 방향이 보였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앞으로 혁신위에서 박성중 의원이 뭔가 역할을 한다면 혁신위에, 어떤 혁신에 방해가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제기될 만하단 말이죠. 그런 부분에서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고 그러한 우려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 이것을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금 정리해 보면 수도권 위기론을 의식해서 여기에 맞는 인사로 박성중 의원이 합류를 했지만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용산과의 관계 재설정, 바꿔 말하면 용산이나 혹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 쓴소리 할 사람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로 들리는데 그런 쓴소리할 사람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인요한 위원장이 그거 내가 하겠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어요.

[강전애]
내부에 혁신위원으로 들어가신 분들 중에서 큰 목소리를 낼 분이 별로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 때문이거든요. 그러면 그때 이미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하신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지금 혁신위원회에서 여섯 분의 비정치계 분들이 들어가신 거거든요. 그런데 이분들께서 정치 언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본인들이 거기에 들어가실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췄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인요한 위원장은 본인이 쓴소리를 하겠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이 과정에서 지지층, 그리고 중도층의 계속적인 의견들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 쓴소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내에서도 나온 목소리인데, 어느 정도 인요한 위원장이 쓴 약을 제조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직언을 할 거라고 기대가 있습니다마는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쓴소리, 채찍을 들 수 있을까, 껄끄러운 얘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인데요.

[김민하]
저는 예단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발언이나 이런 것을 놓고 생각을 한다면 아직까지는 그러한 기대를 보여주지는, 충족시켜줄 만한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이렇게 발언을 했어요, 인요한 위원장이. 김기현 대표가 정말 충격적일 정도의 전권을 부여했다라고 얘기했지만 또 동시에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그런데 그런 권한의 한계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동시에 얘기를 했고 그리고 얼마 전에 낙동강 이남의 사람들은 긴장해야 된다, 내려가야 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가 그다음 날 농담도 못 하느냐라고 거둬들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흔들흔들하는, 파장이 있을 것 같으면 거둬들이는 듯한 이러한 언동을 했기 때문에 그러면 앞으로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가감없이 하기보다는 파장이 일어날 것 같으면 뒷걸음질을 해서 한발짝 뒤로 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갖게 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알기로 인요한 위원장은 자기 줏대가 있고 자기 의견이 있고 또 자기 캐릭터가 확실한 인사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는 그러한 캐릭터로 해결될 문제는 전혀 아닌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의 모습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더 강경하게 나가기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시험대 하나로 대통령이 지금 이태원 참사 1주기와 관련해서 대통령실은 정치 집회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불참하기로 했는데 지금 야당 같은 경우는 참석해야 된다고 하고 있고 유가족들도 대통령 자리를 비워두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이런 얘기를 포함해서 대통령실에 어떤 얘기를 낼 수 있을까요?

[강전애]
29일에 이태원 참사 시민 추모 대회가 개최가 되는데요. 이건 지금 시민단체와 실질적으로는 민주당이 거의 같이 개최를 하는 것처럼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전체 의원들도 다 총동원이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조금 안타까운 건데 예전에 세월호 사건 때도 그랬고 작년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고 이게 어떤 사회적인 사고에 있어서 정쟁화가 너무 크게 되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의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있었고 거기에 대한 기각이 있어서 이상민 장관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게 어떤 사회적인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정치적인 색깔이 있다라고 해서 가는 것이 조금 꺼려지는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지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을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건 사실 초대를 받은 것도 아니었을 것이고 본인이 그냥 가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내고 싶은 거겠죠. 인요한 위원장은 본인이 처음에 위원장이 된 이후부터 혁신위원회의 첫 번째 행보는 5.18 참배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들도 계속해왔었는데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인요한 위원장이 그냥 갔다가 오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은 아니고 분명히 본인의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이것은 당을 넘어서 용산 대통령실에까지 메시지를 내려고 준비를 할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행사 참여 말고 다른 방식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마는 민주당은 공동 주최에서 우리가 빠질 테니 참석해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고요.

[김민하]
제가 아쉬운 것은 대통령실이 왜 이렇게 그러한 어떤 민주당이 참석하는 집회다라는 이유만으로 왜 위축되냐는 것입니다. 지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대통령도 나는 변화하겠다고 말씀을 하고 또 국민들도 대통령실이 좀 변화했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내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변화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주도하는 혁신위를 여당이 꾸린 거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변화할 것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적기에 해당하는 그런 모습이 이런 자리에 가는 겁니다, 대통령이. 이런 자리에 가면 그 자리에서 민주당 사람들이 백만 명이 있어도, 백만 명, 이백만 명이 있어도 대통령이 가면 그것은 대통령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그 자리에 갔다는 사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이제 대통령이 변화하는구나라는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거기 간다고 해서 그게 정치 집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에 유리한 어떤 정치적인 자리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오롯이 대통령에 유리한, 대통령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자리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안 가니까 대통령이 거기에 가지 않으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기가 개인 자격으로라도 가겠다, 사무총장이랑 가겠다라고 하는 게 저는 황당하다는 겁니다. 이것은 황당한 일이고요. 지금 개인 자격으로 내가 가겠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메시지를 내고 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물밑에서라도 그러한 작업을 계속하는 그런 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체포동의안,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여야가 냉각기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국감이 열렸고 막바지입니다.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인데 대중에게 최근 충격파가 큰 연예계 마약 사건이 국감장에서도 얘기가 나왔거든요. 관련 얘기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쉽지만 간단하게밖에 못 들을 것 같은데.

[강전애]
안민석 의원이 조금 아까 한 이야기는 정말 음모론이고, 저는 이걸 우리가 이 방송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안민석 의원이 원했던 거다. 이건 사실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을 해요. 우선 지금 정권에 위기가 있기 때문에 마약 사건으로 덮으려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 윤석열 정권은 작년 대선 이후로 계속 위기입니다.

계속적으로 지지율이 완전히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지금 국감 시즌에 스타 의원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러한 국민들을 정말 현혹하는 이런 발언들을 하는 것이 저는 국민들로 하여금 정말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하]
이게 과거에 모든 정보를 권력이 독점하던 그런 군부 독재 시절에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하면 그런 것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지금 그런 시대도 아니고요. 이런 논리로 하면 그러면 연예인이 마약을 했을 경우에는 그러면 보도를 하지 말아야 되는 건가요? 수사를 하지 말아야 되는 건가요?

어떤 위기 상황에 터트려야 되기 때문에. 그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오히려 지금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 의원이, 그것도 책임 있는 의원이, 초선 의원도 아니고. 초선 의원이다라고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마는 상당히 무게감 있는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거고요.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마약에 의해서 이렇게 병들어가고 있는데 그런 병들어가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책임 있게 얘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두 분이 마이크 차실 때 제가 가장 국감다운 국감 장면 여쭤보겠습니다 했는데 두 분 다 사전에 없었다고 하셨거든요. 이 답변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강전애 변호사, 김민하 시사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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