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거는 승부라면서 이상적인 주장으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말해
자신의 대선공약이었던 위성정당 방지법의 파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날 신당 가능성을 내비친 이낙연 전 대표는
다당제 구현과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한 연동형 비례 선거제 유지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내에서도 갑론을박입니다.
이탄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지도부에 위성정당 방지법을 포함해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지만,
진성준 의원은 윤 정권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 의석을 헐어 소수 정당에 주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역 절반 물갈이 가능성으로 뒤숭숭한 국민의 힘에서는
험지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정치 1번지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인데요.
오늘 종로가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은
종로 구민이 많이 화가 나 있다며 자신이 양해했다는 하 의원의 표현에 대해서도 불편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더정치는 선거법 관련 민주당 전, 현직 대표의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28일) : 다당제 구현입니다. 그러기 위해 당장 할 일은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양대 정당이 의석 독과점을 위해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진 병립형은 정치양극화의 폐해를 극심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28일, 개인 유튜브) : 선거라고 하는 건 여러분도 너무 잘 아시지만 승부 아닙니까?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다른 방향의 얘기도 가능하긴 한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 엄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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