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을 비판하며 연일 신당 창당의 뜻을 내비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전 무소속 이상민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상민 의원 역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앞서 지난 3일 민주당을 탈당한 터라, 둘 사이에 어떤 논의가 이뤄졌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민 / 무소속 의원]
어떤 대화를 했냐면 우리 한국 정치에 두루두루 지금 일그러진 상황들, 그런 걱정하는 것에 대해서 저도 그동안 했던 말씀, 또 이낙연 대표께서도 그동안 했던 우려와 걱정 이런 것들을 하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그런 소명감을 갖고 힘들지만 한국 정치를 바로잡는 데 역할을 하시겠다, 이런 말씀을 했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또 궁금하신 신당 말씀은 자세히 안 했습니다. 그런 얘기 속에 다 신당을 구체적으로 얘기한 건 없고 제가 오히려 이낙연 대표께서 상황이 여러 가지 있고 하지만 또 많은 뜻을 같이 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서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니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이재명 그 당에 미련을 갖고 어떻게 뜯어고치려고 해 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이제는 진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근본으로 여기고 그걸 실현하고자 하는 본래의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렸어요. 그런 점에 이낙연 대표께서도 공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앞으로의 어떤 정치세력을 규합하는 데 있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고 그 실현을 위해 해 왔던 본래의 민주당을 재건할 것이다라고 전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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