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음주운전과 탈당 전력이 있는 이용주 전 의원에 대해 내년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중앙당 공직 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어제(26일) 7차 심사 통과자 명단에 전남 여수시갑에 공천을 신청한 이 전 의원을 포함해 공지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윤창호 법 발의 한 달여 만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이 일었고, 지난 2016년에는 탈당한 후 국민의당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갑에 도전하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시지회장도 예비후보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 지회장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당이 같은 지역구에 오영환 후보를 전략공천 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전 의원의 음주 운전 논란은 윤창호 법 시행 이전에 적발돼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문 지회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면 복당해 과거 이력이 면책돼 문제 될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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