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해온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명의 전·현직 의원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고민 끝에 당 지도부의 헌신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마포갑이 아닌 험지인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대문갑은 지난 12년 동안, 삽자루 한 번 잡아보지 않은 86 운동권의 아성이었다며 이 지역을 탈환해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남을 지역구로 하는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지난달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뒤 현역 최승재·조정훈 의원 등과 경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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