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라이브] '사과' 빠진 尹 대담 평가는?...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듣는다

2024.02.08 오전 11:26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 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분 김웅 국민의힘 의원 초대해서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어떻게 지내셨어요? 불출마 선언한 지 시간이 지났는데.

[김웅]
얼굴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앵커]
왜요? 마음이 많이 편하신가요?

[김웅]
마음이 많이 편하죠. 그리고 아무래도 일단은 출마를 하려면 여러 가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 그런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앵커]
4년 전 이맘때는 정말 바쁘셨을 것 같아요.

[김웅]
네, 바빴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현안 질문을 드려야 될 텐데 아무래도 오늘 가장 큰 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아니면 요약된 걸 보셨는지.

[김웅]
저는 어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는 봤습니다.

[앵커]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웅]
일단 좋은 점부터 이야기를 드리자면 대통령께서 준비를 많이 하셨고 그리고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서 확실하게 잘 파악을 하고 계시고 있구나라고 하는 그런 부분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도어스테핑 했었을 때 보였던 불안감이나 이런 것들은 많이 해소가 된 것 같고요. 준비된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차분하게 말씀을 잘하시더라고요. 그렇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한 100분 정도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하지만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단 5분.

명품백 문제였었는데 사실 이 문제 같은 경우는 대통령도 사실 뾰족한 해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대통령 입장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답을 내놓으시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저는 약간 시기적으로도 이게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장 내일부터 설 밥상에 올라가게 생겼지 않습니까. 이게 아니면 아무래도 클린스만 국가대표 축구 감독님이 주로 올라갔을 텐데 그것과 함께 이 명품백 이야기까지 같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파급 효과를 생각해 보면 설 끝나고 하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주변 이야기를 하시는데 본격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이 사안에 대해서 박절하게 끊지 못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그게 정치 공작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핵심은 받았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해답이 없으셨나요?

[김웅]
일단 박절하게 대하지 못해서 이게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국민들이 이해는 못하실 겁니다, 그 부분은.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을 충분히 설명이 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여주실 것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나오신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법률가이기 때문에 사실 이 상황을 더 잘 아실 겁니다. 제가 SNS에 올린 것도 있는데 과거 미국의 FBI가 이와 유사한 사건을 한 게 있습니다. 앱스캠이라고 아랍의 부호를 가장을 해서 미국의 정치인에게 이른바 돈을 제공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게 가장 대표적인 함정수사에 해당이 되거든요. 그리고 그때 그 돈을 건네주고 몰래카메라로 촬영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런 함정수사 방법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미국의 대법원에서 그 돈을 받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유죄 선고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에 대해서는 그냥 몰래카메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피해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죠. 일반적으로 제가 봤을 때 중도층이나 일반 국민들이 이해를 하고 납득을 하는 건 뭐냐 하면 입장을 바꿔 봤을 때 그게 납득이 되면 설득이 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만약에 전 정권 때 그때 만약에 청와대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었다라고 하면 그때 우리 당에서 만약에 민주당이 이건 몰래카메라 피해자라고 얘기했을 때 그렇구나라고 수긍을 할 것인가. 절대 안 하죠.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좀 안 맞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눈높이가 안 맞는다는 것도 아실 거예요. 하지만 어제는 제가 봤을 때는 대통령 수준에서는 최선을 다하신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아시겠지만 국민 수준에는 안 맞습니다.

[앵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다?

[김웅]
많이 아쉽죠.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그전에 잠시 외국에 나가 있든지 서초동 사저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 의견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대로 유지하시는지요?

[김웅]
그렇죠. 또 반대로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야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과일값 1000만 원 사건이 터졌는데 별로 화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그러려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분 캐릭터 자체가. 그런데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분노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건 뭐냐.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사실은 국민이 이 부분에 대해서 분노를 하신다는 것 자체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수준에 맞춰서 국민이 원하는 수준에 맞춰서 해결을 하려면 제가 그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저로 가시든지 아니면 외국에 잠깐 계시는 게 대통령과 그리고 여사께도 그리고 우리 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검찰에 계실 때 총장셨었죠. 한동훈 위원장 질문을 드릴 텐데 동료기도 했고 같이 접점은 없었나요, 검사 시절에?

[김웅]
제가 어디에 가서 그 말씀을 드린 게 있는데 그분은 다랑어 같은 분이시고 저는 바닥에서 기는 광어 검사였기 때문에 저는 자주 보거나 연락을 하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관훈토론회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어요. 맥락은 다 비슷합니다. 결국에는 함정 몰카라는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사실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가.

[김웅]
아니요. 마찬가지죠.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도 얼마 전에 보면 대통령실하고 정말 세게 붙었지 않습니까? 그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이 몰카 사건, 아니면 명품백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일 텐데. 그때 정말 어찌어찌 지금 봉합돼 있는 상태인데 여기서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가 이 판을 깰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 생각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당과 그리고 대통령과의 관계를 생각을 해서 그 정도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아쉽겠습니까.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도 아셔야 되는 게 뭐냐 하면 국민이 정말 바라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바라고 있는 모습은 어제와 같은 모습은 아닙니다.

[앵커]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해서 민주적인 정당이 아니다, 그러면서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이후에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진행되는 것을 보셨을 텐데 그러면 어떻게 지금 평가하시는지 그런 기준에서 비대위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웅]
어차피 기왕 비대위가 일단 구성이 됐지 않습니까? 어찌 됐든 잘 굴러가야죠. 잘 굴러가야 되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른바 한동훈 패션, 한동훈 어법 이런 것을 통해서 많은 지지층 그리고 관심을 촉발시켰습니다. 우리 당에 대한 관심 자체가 생긴 거죠.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잘 사용하면 우리 당 지지율 상승으로 끌고 갈 거지만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제대로 답을 못하게 되면 그 경우에는 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약간 말씀드리자면 정치 개혁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미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점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실제로 의원정수를 줄이거나 세비를 줄인다고 해서 정치가 개혁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만약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우리가 행정 개혁을 하려고 하면 장관 숫자 줄이고 장관 월급을 줄인다. 그러면 행정 개혁이 되겠습니까? 안 되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지금은 여러 분야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부분에 있었을 때 격차를 해소하겠다라고 어제부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분야에 대해서 뭔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으면 나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앵커]
개혁에 가려면 본질적인 것을 건드려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법안의 테두리에서 계속 , 형법에 있기 때문에 불체포특권에 대해서 유지해야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봉합이라는 단어를 쓰셨어요. 봉합이 다 완전히 됐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웅]
글쎄요, 결국 지금 우리 당 같은 경우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당의 주도권은 딱 한 명이 쥐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이 갈등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대통령하고 갈등을 빚었던 사람들이 결국 봉합에는 실패했습니다. 제가 정치판에 와서 보니까 우리가 갈등이 해소돼서 같이 식사를 했다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은 상당히 사이가 안 좋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사이가 좋은데 모여서 밥 먹는 걸 기사를 냅니까. 낼 필요가 없죠.

[앵커]
밥 먹을 필요가 없군요. 보여줄 필요가 없군요. 알겠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텐데. 지금 국민의힘의 현안을 짚어보고 싶은데 공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지금이 한창 뜨거울 시기예요. 그런데 잡음이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잡음을 다 설명을 드리기에는 복잡하지만 정리를 하면 결국에는 지금 윤핵관이 틀어쥐고 있고 결국에는 윤핵관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공천 배제된 사람들 입장에서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웅]
실제로 지금 제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보면 정치인들한테 제일 첫 번째 관심사는 결국 다음번 공천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공천권입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 당심 100%로 전당대회가 열린다든가 연판장이 돈 것이랄지 아니면 이번에 김기현 대표를 축출한 거나 비대위를 갑자기 올리는 거나. 이게 결국은 다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죠. 그래서 이 공천과 관련된 갈등과 앞으로 우리 당 안에서 혼란은 불가피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천이 과연 기대대로 되는 것인가.

그리고 예측이 가능한 것인가라고 생각을 하면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벌써 지금 파열음이 나오고 있고 그 파열음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공천에 관련해서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른바 공관위에 있는 사람이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말라. 말조심하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공천과 관련해서 자기 정치적인 운영에 관련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하지 말라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시키는 대로 그냥 공천은 너희는 따라와라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게 어떻게 민주적인 공천이고 시스템 공천입니까.

그리고 보시면 알지만 지금 우리 당 안에서 험지로 출마를 해달라고 이렇게 사실상 떠밀리고 있는 분들은 다 비윤입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우연 아닙니까? 이렇게 놀라운 우연은 우리가 필연이라고 보는 거죠. 그런데 사실 우리 당 공천은 이렇게 가시면 안 됩니다. 우리 당의 문제는 중진에 있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 당은 사실은 윤핵관이 당 망쳤고 그 연판장 만들고 주도를 했던 초선들이 우리 당을 다 망쳤습니다. 그 사람들 정리해야지 우리 당은 총선도 승리하고 국민들이 봤을 때 잘된 공천이다라고 봐주실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앵커]
초선으로서 계속 어떤 목소리를 내셨는데 동료 초선 의원들이 섭섭함이 있는 것도 같아요.

[김웅]
반대로죠. 우리 당에게 했던 것에 비하면 자기들이 그렇게 섭섭하게 생각하면 안 되죠. 어떻게 모여서 연판장을 만들어서 같은 당에서, 그것도 오랫동안 우리 당을 지켜왔던 선배 정치인을 그렇게 공격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SNS에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그런 것을 통해서 사실 국민들이 우리 당에 대한 기대를 많이 접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래서 연판장을 주도했던 그 정치인들, 그 초선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지 않으면 결국은 총선이 매우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이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서 1심 판단이 나왔어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관련해서 나왔는데 이때 재판 결과에 대해서 김웅 의원께서 관련됐다, 이게 법원에서 나온 내용인데 그 이후로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인지 듣고 싶습니다.

[김웅]
일단 재판 관련해서 판결문 자체에 대해서 분석이 다 제각각이더라고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 저도 관련자니까 제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이 판결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고발사주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제가 계속 실체가 없다고 주장을 해 왔는데 이 판결문 자체로 보면 고발사주는 실체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뭐냐, 검찰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민주당 정치인을 상대로 고발을 사주해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이게 고발사주의 실체입니다. 주장하고 있는.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실제 고발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문제 되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은 무죄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른바 제보 사주라고 하는 이 보도 과정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지, 고발되지도 않은 게 어떻게 선거에 영향을 미칩니까. 그래서 고발사주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이번에 공직선거법 무죄 판결의 이유고요.

또 한 가지는 뭐냐 하면 이 재판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법률가적으로 봤을 때는 약간 증거법 원칙에는 위배가 된다. 그래서 사또재판 아니냐라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지금 증거로 삼고 있는 게 재판부가 손준성 보냄, 이겁니다. 이건 전문적인 용어로 따지고 보면 클래스 애비던스라고 집단증거입니다. 그러니까 즉 단일 출처가 보장이 되는 그런 증거, 그 증거는 일단 개별증거라고 하거든요.

[앵커]
말이 어려워서 설명을 드리면 보내진 텔레그램 문자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게 있었던 거죠.

[김웅]
그런데 그게 예를 들어서 반드시 손준성이 보내야지만 그게 떴다라고 하면 그게 개별증거가 되는 것인데 3명, 4명을 거쳐서도 올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 이건 집단증거가 됩니다. 특정을 할 수는 있지만 그중에 단일한 것은 특정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이 집단증거를 가지고 증거를 삼아서 인정을 해버리고 거기하고 배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입증을 해라. 입증 책임을 전환시키는 것 자체는 증거법 원칙에 위배가 되는 것이고. 아마 이건 재판부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답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이게 사실은 이런 식으로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거기에서 혈흔이 나왔는데 A형이었다. 그런데 피고인 네가 A형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범인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거나 똑같습니다.

[앵커]
이게 법률적으로 따지면 결국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쳤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면 법률을 내려놓고 그냥 국민적인 시각에서 볼게요. 그냥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 측에서 당에게 고발 좀 해 줘, 이렇게 얘기한 것 자체가 상식적인가 이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손준성 보냄이라는 그 부분이 증거상에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김웅 의원께서 만약에 받으셨는지 안 받으셨는지 기억이 잘 안 나시니까. 받았다면 그건 상식적으로 볼 때 문제 되는 것 아닐까요?

[김웅]
지금 이 사건에서 손준성 검사장한테 유죄가 선고된 부분은 뭐냐 하면 공무상 비밀누설입니다. 이건 공무상 비밀누설인데 받은 사람 같은 경우는 그건 죄가 되지가 않습니다.

[앵커]
받은 사람은 봤을지 안 봤을지 상관이 없으니까?

[김웅]
그건 어떤 경우가 되든지 간에 공무상 비밀만 누설하는 사람만 책임을 지는 것이고 받은 사람은 거기에 대해서 처벌 조항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뭐냐 하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손준성 검사장에 대해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 그리고 정치적 위반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때 당시에 야당 정치인이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당에 유리하게 행동을 해야 되는 것이고, 만약에 제가 그걸 받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걸 만약에 당에 전달을 했다라고 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하는 것은 아니죠.

그러니까 법률적으로 그게 제가 문제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여기에서 사실 많은 부분들이 간과되고 있는 부분들이 뭐냐. 그때 문제되고 있는 고발장 2개의 그 내용들. 그 내용들은 전부 사실로 밝혀졌다는 겁니다. 사실 검언유착이라고 이야기한 것들은 지금 이 모 기자를 통해서도 나오고 있지만 그건 완전히 조작됐다는 게 드러나고 있고 그리고 최강욱 씨 같은 경우는 분명히 유죄가 확정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문제가 뭐냐 하면 죄를 짓고 잘못을 지은 것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된 것인데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지금 나서고 있는 거죠. 그러면 반대로 법원이 판단하는 것처럼 검찰에서 이 자료를 전달을 한 것이다라고 가정을 했었을 때 그러면 검찰은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차를 취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는 당시에 검찰권이 제대로 행사가 안 됐다라고 보는 반증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또 정치적인 쟁점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재수사 요구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저희가 민주당 의원들의 목소리를 짧게 준비했으니까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앵커]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 많은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시면 되고요. 앞으로 계획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김웅]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왜 고발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이게 나중에 범죄로 다 드러나게 됐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때 당시에 검찰 상황과 그리고 그때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의 책임이 없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회의원 김웅으로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는 상황에서 궁금한 것들은 제3지대 가느냐. 다 몰아서 물어보겠습니다. 제3지대 가느냐라는 질문도 궁금하고 혹시 책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검사내전이 아니라 국회내전, 의원내전 이런 말씀도 하셨던 것 같은데 나오는 것 아니냐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김웅]
일단 저는 우리 당이 만들어졌을 때, 미래통합당이라는 게 만들어졌을 때 그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정강정책을 만든 사람 중의 한 명이 저입니다. 어떻게 제가 이 당을 떠나겠습니까. 저는 외람된 말이지만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보다 이 당에 먼저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먼저 당을 버리는 일은 없고요.

[앵커]
쓴소리를 계속하는 것은 괜찮으시겠습니까?

[김웅]
제가 해야죠. 저라도 해야죠. 그리고 국회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책을 쓰려고는 했었는데 총선 전에 쓰게 되면 아무래도 몇몇 분한테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한참 뒤에 쓰고.

[앵커]
알겠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때 책을 통해서도 또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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