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한 정권 인권 탄압 참상을 지적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의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방한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터너 특사가 미 행정부의 불법 무도한 북한 적대시 정책집행의 제1번수라며 북한의 대미 총구 앞에 첫 번째 과녁으로 나섰다고 위협했습니다.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는 등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터너 특사를 비난한 뒤 터너의 망언은 주권 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비방중상을 체질화한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을 체현하는 인권교살자, 침략 사도의 넋두리라며 역대 미국 북한 인권 특사들의 말로가 비참했다고 조롱했습니다.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조태열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주최로 열리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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