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총리 "만학도 평생 교육시설 무상급식 대폭 확대"

2024.02.16 오후 02:18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기관을 방문해 만학도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업을 마치는 만학도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거 야학에서 출발한 청암중고는 교육과정 등은 일반 학교와 같지만,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가 늦깎이 학생이 된 어르신들입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그동안 일반 초중고교에는 무상급식이 제공되는데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엔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수렴해 내년부터 학력인정 시설 재학생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교직원의 처우와 학교 운영비를 대폭 개선해서 정규학교와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졸업식에서는 래퍼로 활동하는 경북 칠곡군 어르신들인 '수니와 7공주'가 청암중고 졸업생들을 위해 제작해 보낸 축하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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