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86 운동권' 출신인 전향 인사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비대위가 결정을 보류했던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은 취소하고, 백지 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선 당 비대위가 도덕성 부분에 대해 좀 더 높은 기준을 바란다는 걸 확인했다며, 해당 부분을 짚어준 건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과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비대위는 어제(22일) 김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료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단수공천 의결을 보류하고 재논의를 공관위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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