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모레(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4월 총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을 경우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여당에 있다며 국민의힘은 빨리 입장을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선거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국민께 큰 혼란을 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솔로몬 재판의 어머니 같은 입장으로 민주당에 불리한 선거구 획정위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지만, 여당은 이제 와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당 입장은 무엇이냐며, 수정안을 과감히 제안하든가 아니면 획정위 안을 받든가 빨리 입장을 정해 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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