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더 망할 것도 없다' 정면 승부 선택한 트럼프, NBA 입성하자 '난리통'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6.09 오후 04:35
AD
뉴욕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 갔다가 관중들의 야유 세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챔피언 결정 3차전을 직접 관전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대형 스크린에 트럼프의 모습이 비치자 관중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퀸즈 출신으로 맨해튼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뉴욕에서는 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NBA 파이널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한 미국 현직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인데 그러면서 보안이 한층 강화된 점도 야유의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이번 행사는 뉴욕 토박이인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일종의 귀향"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습니다.

단순한 귀향을 넘어 "사자굴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정치역사학자 매튜 댈랙은 USA 투데이 인터뷰에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자굴로 들어간다'(going into the lion's den)는 영어 관용구는 구약성서의 인물 다니엘 일화에서 유래했는데, 사자굴(적진) 한가운데 던져진 다니엘이 신의 가호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기입니다.

특히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욕시의 한복판을 방문, 자신이 '뉴요커'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53년만의 NBA 정상 등극 가능성에 들뜬 뉴욕시민들의 중간선거 표심에 호소하려는 행보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댈랙은 "수십 년 만에 닉스가 파이널에 오른 것은 그(트럼프)에게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그는 논란을 만들어낼 수 있고,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야유나 조롱을 받더라도 닉스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인들의 스포츠 팬심을 향한 구애 측면도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NBA 파이널을 직관하는 유일한 현역 대통령입니다.

농구 광팬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NBA 파이널을 관전한 적은 없습니다.

NBA는 미국의 주요 스포츠 단체 중에서도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이며, 흑인이 주축인 NBA 선수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많이 내왔습니다.

이처럼 자신과 반대 성향의 상징성으로 가득한, 뉴욕에서 흑인이 주축이 된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부수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NBA 파이널 관람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단순한 스포츠 팬이나 오래된 닉스 팬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뉴욕다운 사람"이자 "공직 출마 전부터 열렬한 닉스 팬"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관람이 "우리를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6,91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64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