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공천 배제 주장에 동조"...민주 전략공천위원 '사퇴'

2024.02.28 오전 10:17
친명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전략공천관리 위원이 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박 위원이 유튜브 방송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위원은 지난 26일 친명 성향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을 공천 배제해야 한다는 패널 주장에, 임 전 실장이 당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27일쯤 임 전 실장 공천 여부를 결론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에 한 패널이 '민주당이 새로 출발할 수 있는 날'이라고 말하자, '새 출발을 하자'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공천관리위원이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위원회 논의 내용이나 개인 의견을 외부에 언급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공천 공정성에 의문을 품게 하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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