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심사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4선 중진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오늘(4일)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앞으로 생활 정치를 위해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영주 부의장님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서 대단히 기쁩니다. 너무 환영합니다. 그동안의 고뇌와 고통을 제가 잘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님은 상식의 정치인입니다.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오신 큰 정치인입니다. 그 점에서 저와 국민의힘 생각과 너무나 같습니다.]
[김영주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처음에 농구를 시작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배웠습니다. 특히 농구는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잘해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생활정치, 그리고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서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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