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 이재명‧조국 "같이 승리하자" 한목소리...여, '국민추천제' 발표

2024.03.05 오후 03:19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장윤미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닙니다. 조국혁신당 대표죠. 조국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았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연대 협력,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제가 보기에 한목소리가 아니고 동상이몽으로 보는데요. 조국 대표는 아마 끌어안으려고 할 거고요, 민주당을.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는 거리두기 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어차피 비례의석 민주당 걸 뺏어간다고 볼 거예요. 서로 제로섬 게임입니다. 어차피 진보진영 내의 비례표를 가져간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리두기를 할 건데. 조국 대표는 뭐냐 하면 지역은 포기하는 거예요. 어차피 비례 위주로 가잖아요.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지역은 민주당 찍고 비례는 우리 조국 대표를 찍어달라. 이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구애를 하기 때문에 끌어안기와 거리두기, 이렇게 동상이몽이다.

[앵커]
동상이몽이다, 이렇게 해석해 주셨는데 장윤미 변호사도 그렇게 보세요?

[장윤미]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조국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민주당이 의지는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할 수 없는 조심하는 캠페인에 대해서 힘쓰겠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독재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겠다랄지 김건희 여사를 법정으로 세우겠다. 이런 슬로건을 가져가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민주당을 향해서 일부에서는 이런 불만들이 나오는 겁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못하는데 민주당이 왜 정확하게 공세를 펼치지 못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의 몫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마 총선이 다가올수록 그 부분에 대한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데 있어서 분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공천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당 강세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 총선 후보자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논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그래서 우리 공관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적극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공천 원칙과 같이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합니다. 데이터 공천에 기초한다는 얘기입니다. 거기에 기초해서 심사 및 면접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다른 생각,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일 때 진짜 국민의 대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또 많은 신청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편 총 254개 선거구 중에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한 24개 선거구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 단수추천 1곳, 경선 1곳, 우선추천 6곳. 선거구명 변경에 따른 후보 재의결 2개를 추가해서 의결했습니다.

부산 북구을은 추가 공모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특히 부산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서병수 의원은 북구갑으로 재의결해서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경쟁하는 것으로 우선추천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본인의 의사와 지역 상황,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을 두루 고려해서 부산 강서구로 의결했습니다.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공천 세부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상 선거구는 5군데입니다. 서울 강남구갑, 강남구을. 대구 동구군위군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이렇게 5곳입니다. 접수하실 수 있는 분은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입니다. 본인이 아니고 제3자 추천도 가능합니다. 추진 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당 홈페이지에 공고를 하는데, 공고는 3월 6일부터 7일입니다. 이틀간입니다.

그다음에 온라인 접수, 메일 접수를 합합니다. 그래서 공고 끝나고 3월 8일 금요일, 9일 토요일. 양일간에 하니까 하실 분들은 빨리 보시고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에 관해서도 면접을 보는데 접수하시는 분들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추후에 일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후보 발표는 3월 15일 금요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사 기준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일반 공천을 할 때와 같이 도덕성, 사회기여도, 면접. 지역 적합성도 고려할 것입니다. 후보자 의결 세부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구명 변경에 따른 후보 재의결 및 우선추천 후보 의결. 부산 2곳입니다.

부산 북구갑 서병수. 부산 강서구 김도읍. 선거구 획정에 따른 추가 공모. 부산 북구을. 공고는 3월 5일 하루만 합니다. 접수 3월 6일 하루입니다. 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수추천 1곳이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경선 1곳이 있습니다. 경기 하남시갑 3자 경선입니다. 김기윤, 윤환채, 이용. 우선추천 6곳입니다. 서울 1곳, 경기 4곳, 제주 1곳입니다. 서울 강남병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경기 4곳입니다.

부천을 박성중. 서초을 현역 국회의원이십니다. 평택을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시흥시을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 한정민. 현 삼성전자 DS부분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삼성전자에 10년 이상 근무한 분이고 지역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분으로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제주 1곳. 제주갑 고강철. 제주도 시의회 보좌관을 하고 있습니다.

발표는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면. 지금 재배치 진행 중입니다. 재배치 논의할 겁니다.

[앵커]
일부 지역에 대한 단수공천 후보자 발표가 있었고요. 제일 큰 관심이었던 국민추천제, 국민한테 공모를 받겠다는 겁니다. 5곳이네요. 서울 강남갑, 을. 그리고 대구 동구갑, 북구갑. 그리고 울산 남구갑이 결정돼서 이 5곳은 추천을 받아서 면접 보고 3월 15일날 발표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요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김도읍 의원은 부산 강서구. 그리고 서병수 의원은 원래 북구을이었는데 북구갑으로 확정을 했고요.

유영하 변호사가 달서구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정욱 변호사께 여쭤볼게요. 전체적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조금 전 발표 내용 중에 주목되는 내용은 뭐예요?

[서정욱]
제가 보기에 여러 개 있는데 저는 유영하 변호사가 달서갑. 유영하 변호사가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를 호소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겸 끝까지 의리를 지킨 변호인이죠. 여기에 홍석준 현역 의원이 있었거든요. 그 지역 경선을 안 하고 단수를 준 것, 이게 보수 대통합 차원에서 이 부분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봐요.

[앵커]
그리고 국민추천제는 뭡니까? 5곳에 국민들이 추천도 하고 본인이 신청도 하고 그러나 보죠?

[서정욱]
공천권은 지금은 당대표나 공관위나 당원들한테 있잖아요. 이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 이런 게 취지죠. 국민들이 많은 분을 추천하면, 주로 보는 게 사회기여도, 우리 사회에 얼마나 기여했느냐. 도덕성 평가에서 아마 최종 의결하는 5개의 구인데 시험적으로 하는 거죠.

[앵커]
장윤미 변호사는 어떻게 보셨어요?

[장윤미]
저는 국민추천제 5군데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끄는데요. 국민추천제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계속해 왔었고. 어느 지역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사실상 국민의힘으로서의 양지라고 분류되는 지역에 국민추천제를 하겠다는 건데요. 이게 사회기여도, 면접, 도덕성 이런 게 굉장히 주관적입니다.

항상 정치권에서 외부인사 영입을 할 때요.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굉장히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사실상 이를테면 셀럽들, 유명인사들 이런 사람들 위주로 어떤 정치적 능력치를 검증하는 과정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제도는 흥행을 위해서 고민한 흔적은 이해가 되지만 궁극적으로 정치권이 지향되는 방향인지는 의문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계속 발표하고 있고요. 의 9부능선까지 넘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슈를 더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비례대표 투표 정당 잠깐 보여드렸는데요. KBS와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를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보면 저 조사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면접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였고요. 당시 조국신당으로 물었고요. 9% 나왔거든요.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23%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 추진하는 비례정당 32%. 물론 여론조사마다 다르게 나오기는 하는데, 조국신당 9%, 10% 저 정도 나온다면 국회의원 수가 몇 명 정도 되는 겁니까? 만약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온다면.

[서정욱]
저 정도면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대여섯 석은 되겠죠. 저는 이렇게 예상하는데요. 지금 상당히 조국신당이 비례에서는 완전히 폭풍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례에서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요. 저보고 비례 안 주겠다고 저보고 택일 하라면 민주당 위성정당 16번 할래? 조국신당의 6번 할래? 이렇게 하면 저는 조국신당의 6번 합니다. 이게 뭐가 중요하냐면...

[앵커]
더 당선권이라는 말씀이세요?

[서정욱]
왜 중요하냐? 민주당은 10석을 빼고 계산하면 돼요. 10석은 시민단체하고 진보당원을 나눠줘야 돼요.

[앵커]
당선권에 있는 20석 안에 10석을 진보단체 쪽에 주기로 돼 있죠.

[서정욱]
16번이라는 말은 순수한 민주당 출신은 6명이 하듯이. 그런데 조국신당이 6번이 낫다는 말은 제가 보기에 순수한 의원만 보면 조국신당이 민주당보다 저는 이번에 비례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장윤미 변호사님, 보완재적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그러면 지역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그런 방향이 될 것 같습니까?

[장윤미]
그래 보이는 것 같죠. 두 자릿수도 나오지만 지금 보여드린 그래프를 보더라도 민주당과 합치면 비례대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과 비등하게 나오고 있지 누굽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민주당 표를 잠식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열린민주당의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라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3지대에서 외연을 넓히는 데 역할을 하고 나중에는 궁극적으로 민주당과 원래 한 울타리에 있는 같은 진영 아니겠습니까? 비례에서 그렇다면 돌풍이라고까지 평가를 해 주셨는데요. 그 부분은 명확합니다. 왜냐하면 창당하면서 조국 대표가 이야기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비법률적인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법률적으로 단죄를 받은 부분이 있지만 그 수사의 정당성에 대해서, 적법성에 대해서 많은 유권자들이 그래, 억울한 측면이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표를 주고 계시는 부분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당권을 노리고 잔류했다, 이런 관측 터무니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또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임종석 전 실장은 일단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떤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이번 총선에서?

[서정욱]
아마 이재명 대표 대안, 이재명 대표 체제가 오래 못 간다고 생각할 겁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그게 두 가지일 거예요. 하나가 총선 리스크. 그다음에 사법 리스크. 결국 총선에 이런 식으로 공천하면 이기기 어렵다.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다면 책임은 이재명 대표한테 오롯이 간다. 따라서 내가 대안으로 당권을 접수한다. 이런 의도가 남은 게 맞아요. 터무니없다고 하지만 최재성 의원은.

[앵커]
그렇다면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나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서정욱]
안 나설 것 같아요. 아마 선택적으로 지원할 것 같아요. 고민정, 윤건영. 그다음에 지금 성동갑의 전현희. 이런 친문들만 선택적으로 지원하면서 세력을 규합하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리스크가 사법 리스크. 이것 때문에 이재명 대표 체제가 오래 못 가니까 늦어도 전당대회까지 내가, 우리 친문이 대주주로서 당권을 접수한다. 이런 의도로 남았다고 봐야죠. 선당후사 거창하게 이렇게 평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중성동갑에 전략공천받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떤 선택을 임종석 전 실장이 할까요?

[장윤미]
아마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말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거고 뭔가 본인 대신 공천받은 그런 후보를 돕지 않을 명분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선택적인 도움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임종석 전 실장이 그런 정치적인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크게 보고...

[앵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장윤미]
적극적인 걸 넘어서 저는 전현희 전 의원이 이야기한 대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본인 지역구와 관련해서 맡아달라고 하는 건 너무 나간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본인이 총선 승리를 하고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정치적인 미래도 열린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본인의 기여,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 이야기 좀 더 해 볼게요. 이재명 대표의 부인 수행 부실장 출신이죠. 권향엽 전 비서관이에요. 공천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사천 아니냐. 사법리스크 대비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장윤미]
일단 민주당 측 입장은 개인적인 인연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 직함이 있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수행이나 비서 업무를 봤던 그런 인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사천 논란을 이야기하는 건 과도한 정치공세라는 입장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당직자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서정욱]
부실장이 원래 요직입니다. 실장은 현역 의원이에요. 이해식. 원래 실장은 전부 현역 의원들 간판이고요. 실제로 부실장들이 중요 역할을 다 해요, 일정과 수행을. 그런데 김혜경 씨하고 친분이 없다고 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수많은 여성 당직자가 있고 정치인이 있죠. 왜 하필이면 이분을 발탁해서 부실장을 시킬까요? 저는 충분히 친분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또 뽑을 때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부실장 하면서 친분이 쌓였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번에 이게 저는 작동했다, 이렇게 보이고. 이분이 그렇게 능력 있고 실력 있으면 당당하게 가산점 받고 경선하지 왜 호남에 현역이 잘 하고 있는데. 그 현역이 그냥 여론조사도 몇 프로 앞섰잖아요. 그런데 컷오프 시키면서 내리꽂느냐. 여성이나 신인 가산점 주고 당당하게 경선으로 떳떳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공천 이야기를 더 해 보면 컷오프된 친문의 홍영표 의원이 조만간 결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영표 의원 어떤 결단할 것 같아요?

[서정욱]
임종석 실장은 남았죠. 홍영표, 설훈 다른 의원들은 탈당한다고 봐요. 이분들은 배지가 필요한 거예요. 그런데 당에 남으면 출마할 수 없잖아요. 아마 문재인 대통령 만나서도 문 대통령은 임종석 전 실장한테는 잔류를 권유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홍영표 의원한테는 의원님, 당신 알아서 하시라. 어떤 길을 가든 잘되길 바란다. 이 정도로 중립적으로 말했을 것 같아요.

[앵커]
왜요?

[서정욱]
임종석 전 실장은 당권의 대안이기 때문에 남아 있어야 당권을...

[앵커]
홍영표 의원도 송영길 대표와 치열한 당대표 경쟁했었잖아요.

[서정욱]
옛날에는 그랬죠. 지금은 친문 적통은 임종석 쪽으로 넘어온 것 같아요. 따라서 홍영표 의원은 탈당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탈당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시는데 장윤미 변호사는요?

[장윤미]
거취 표명이라는 언급까지 나왔기 때문에 사실 탈당 수순으로 가는 거 아니냐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있는데요. 지금 서 변호사님 말씀하신 대로 제가 최소한 알고 있는 홍영표 의원은 선수를 높이기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하는 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천 과정 중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미래와도 연결을 지어서 향후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설사 탈당을 하더라도 새로운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하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외연에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내일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까 내일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요. 총선 30여 일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1:1 방송토론회 한번 해보자, 계속 요구하고 있죠. 이에 대해서 일단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도 한 번도 못 만났다, 야당 대표:. 이런 일이 있었느냐? 대통령부터 만나고 하겠다.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계속 이재명 대표하고 뭔가 해보려고 하고요. 이준석 대표도 한동훈 위원장하고 해 보려고 하는데 상대들은 다 같이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이재명 대표가 작년 5월에 김기현 대표가 소주 한잔 하면서 대화하자 했더니 소주 말고 공개로 정책대화 합시다. 이재명 대표, 김기현 대표하고는 공개로 정책 대화하자면서 한동훈 위원장은 왜 피합니까? 그건 워낙 한동훈 위원장이 날카롭고 토론에 능하니까 오히려 피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무엇보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는 후보자죠. 한동훈 위원장은 후보자가 아닙니다.

이 말은 토론하다가 기소된 게 많아요. 옛날에 선거 토론하다가 TV 인터뷰를 하다가 김문기 씨 몰랐다, 이러다가 기소돼서 재판 중에 있죠. 그다음에 백현동도 경기도 국감에서 거짓말로 재판 중에 있잖아요.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하고 토론하다가 한동훈 위원장이 법카 알았어요? 몰랐어요? 또는 김인섭 씨 언제부터 몰랐어요? 또는 위증교사, 문자에서 형님 동생하는 게 뭐예요? 이런 식으로 물으면 거짓말하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그게 아마 무서우니까 피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어요.

[앵커]
장윤미 변호사는 어떻게 보셨어요?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게 1:1 TV토론 왜 계속 제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장윤미]
보수진영에서도 그만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왜냐하면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는 대통령이 비판하신 대로 쓰지 않더라도 야당 대표를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대통령은 역대 없었습니다. 보수 대통령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셨죠. 그런데 만나지 않으면서 야당 대표가 나부터 만나자라고 하는 요구. 그리고 김기현 전 대표와 뭐가 다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절차에 따라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 선택을 받은 당대표였죠. 지금은 비대위입니다.

총선이 끝나면 그 지도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왜냐하면 대통령의 의중대로 비대위로 구성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1:1로 만나자는 그게 물론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부터 만나는 게 순리고 그게 여태까지 정치권에서 보여왔던 풍경 아니겠습니까?

[앵커]
일단 토론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역대로 총선 앞두고 당대표들끼리 TV토론을 한 적이 있었나요?

[서정욱]
제가 보기에 기억은 안 나는데 그런데 국민의 알권리라는 게 있잖아요. 알권리에서 모든 주제 관계없이 심지어 김어준 씨가 사회를 봐도 수용하겠다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옛날에 7년 전인가 이재명 대표가 비슷한 말을 했더라고요. 문재인 후보하고 할 때. 주제, 시간, 관계없이 마음대로 할 테니까 토론합시다.

그런 게 화면에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도전적인 자세일 때는 막 토론을 요구하다가 지금은 방어적으로 가는데. 지금 이게 야당입니다. 이재명 대표 야당이에요. 그러면 도전적인 자세로 오히려 토론을 요구해야 되는데 오히려 부자몸조심하듯이 토론을 피하는 거 정권 공격할 게 많이 있는데 왜 피하는지 납득이 안 돼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계속해서 한동훈 위원장 자기 지역구에 나와서 한번 붙어보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면 잘 받지 않더라고요.

[서정욱]
오늘 공천했잖아요. 화성을이죠. 한정민, 이분이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이에요. 화성을 맞죠? 거기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일 겁니다. 을하고 정이 있거든요. 이원욱 의원이 정으로 가고. 황정민 이분이. 이렇게 붙는 거예요. 그러면 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아마 거기도 거물이죠. 이 지역은 상당히 빅매치가 이루어지는데. 아마 그래도 제가 보기에 양강은 빨강하고 파랑이죠. 이분이 양강이고 이준석 대표는 3위 정도, 많이 차이가 나는 이런 정도가 예상됩니다.

[앵커]
맞네요. 안에서 확인을 해 줬습니다.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이고 화성을 이번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정청래 의원이 자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1 토론 이야기하니까 본인이 김건희 여사하고 토론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그런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했죠. 내용이 더 포함된 것 같던데요.

[장윤미]
원래 특검법에는 그렇게 기재가 돼 있습니다. 지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특검을 실시하는 것이었지만 거기에 등이 붙어서 그 수사로 개시해서 진행하더라도 뭔가 새로 인지하게 된 범죄의 단서가 있으면 수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국혁신당 등에서는 이제 국회가 다시 개회를 하게 되면 좀 더 명징하게 그 수사 범위를 특정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실 열어놓고 수사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 말문이 막힐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언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사과를 요구한 적 있었는가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발언은 멈춰서 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당연하지만 총선 국면에서도 채점표로 유권자들이 심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한 건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파우치 선물 던지는 거 있잖아요.

[앵커]
그게 포함되는 것 같던데요.

[서정욱]
그런데 그게 김영란법이거든요. 그런데 배우자, 부인일 때는 남편의 직무와 관련 있어야 되고요. 그런데 그나마 처벌조항이 없어요. 입법의 미비죠. 처벌조항도 없는 김영란법을 가지고 특검한다? 이게 말이 안 되고요. 그리고 법안이라는 건 한번 폐기됐으면 포기할 줄 알아야지 계속 말도 안 되는 걸 더 추가해서 또 발의한다? 이건 정치쇼에 불과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조국신당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이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셨잖아요.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도 곧 창당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소나무당이던가요?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옥중에서 창당하는 걸 처음 봤어요. 옥중 출마는 많이 봤어요. 그런데 옥중 창당은 처음 보는, 전 세계에 부끄러운 코미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송영길 전 대표는 두 명하고 비교하면 억울할 거예요. 이재명과 조국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배지가 있으니까 방탄해서 구속 안 됐는데 나는 배지 없어서 구속된 거 아니야? 억울해할 거예요. 그다음에 조국 대표는 2심에서 2년까지 나왔는데 구속 안 하는데 왜 나는 벌써 구속하는 거야?

[앵커]
두 분이 변호사니까 송영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나는 불구속 재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거든요.

[서정욱]
그러니까요. 그 두 명하고 비교하면 억울한 건 맞아요. 그렇지만 두 명이 특혜를 누린 거고. 일반 범죄자하고 비교해 보면 당연히 구속돼 있는 게 맞는 거예요.

[앵커]
장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지금까지 워딩을 보면 조국 대표나 아니면 이재명 대표와 견주어서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만 당내 전당대회의 사안이니까 일반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한 것과 다르지 않는가. 그리고 본인이 프랑스에서까지 귀국을 하고 수사에 그렇게 응하겠다고 했는데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수감이 된 부분의 판단이 맞느냐는 생각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본인이 억울하다, 다른 정치인과 견주어서 그렇기 때문에 창당을 한다, 이 해석에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지금 조국 신당이라는 제3지대의 신당이 국민의 호응을 받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에 대립각을 정확하게 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물 영입도 마찬가지죠. 신정식 변호사 언론 탄압과 관련돼 있습니다. 인재영입인사도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성과학도로 영입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더 부각되면서 윤석열 심판에 대한 선거 전략을 계속 이끌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와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뢰·조사기관 : KBS-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5~27일 (3일간)
○ 표본 오차 : ±1.8%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3,003명
○ 조사 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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