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나이 등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이 전 의원 캠프 관계자 6명을 어제(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진 시기에 신속한 강제 수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고발 대상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하태경 의원은 이 후보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SNS 대화방에서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답하도록 유도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하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에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관위는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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