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사태 엿새 만에 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0일) 오전 6시 50분쯤 출입기자단 알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기자 5명과의 오찬 자리에서 'MBC 잘 들으라'며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언론사에 강압이나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황 수석 사퇴 기류를 언급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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