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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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이 이번 총선 격전지 후보들을 직접 만나는 '총선 승부처' 순서입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낙동강 벨트 핵심 격전지로 주목받는 부산 북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봤고요. 오늘은 부산시장 출신으로 6선에 도전하는 서병수 후보 연결해서 출마 각오와 필승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서 후보님, 나와 계시죠?
[서병수]
네, 안녕하세요. 서병수입니다.
[앵커]
바쁜 시간에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경남 지역 주요 승부처 낙동강벨트, 그중 부산 북구갑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 후보에게 부산 북구갑은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역입니까?
[서병수]
저에게는 운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번에 공천을 받고 제3만덕 터널, 말하자면 만덕초읍터널입니다. 지나오면서 제가 시장 때에 여기 와서 착공식을 했던 광경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저는 부산시장 재임 시에 서부산 개발을 위해서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열겠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많은 사업들을 했습니다.
특히 북구에는 만덕센텀대심도라든가 방금 말씀드렸던 만덕초읍터널이라든가 또 금빛노을브릿지라든가 또는 젊음의 거리라든가 이런 많은 사업들을 시행을 했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열겠다, 그래서 서부산 개발을 하겠다는 그런 취지였습니다.
그런 것이 이제 세월이 흘러서 제가 북구에 공천을 받게 되니까 이것은 그야말로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구나. 북구를 중심으로 해서 낙동강 시대를 다시 한 번 활짝 열어라라고 하는 하늘의 숙명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5선의 경험과 경륜, 그리고 부산시장으로서의 역량 이런 것을 총집중을 해서 북구 시대를, 낙동강 시대를 다시 한 번 열겠습니다.
[앵커]
후보님 원래는 부산진구에서 지금은 현역으로 계시고, 당에서 사실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이신 거잖아요. 지역구를 옮기신 만큼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실 것 같데 어떻습니까?
[서병수]
사실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아니겠습니까? 출신 자체가 4년 전에 제가 부산진구갑이라고 하는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라고 하는 것인데요. 사실 그때 부산진구갑에도 제가 험지라고 해서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당의 명령에 의해서 받았던 거예요. 4년 이후인 지금 북구에 오게 된 것은 사실은 그때 당시에 당이 굉장히 어려웠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가운데서 저는 당으로부터 은혜를 받아서 부산시장도 했었고 또 5선 국회의원도 했기 때문에 당이 어려웠을 때 무언가 제가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그런 헌신과 희생, 해야 되겠다 이런 각오를 했었고 사실 지도부하고 제 취지를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당에서 저에게 북구를 공천을 했는데요. 이것은 북구가 험지이기는 하지만 서병수가 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판단으로 저를 했고요. 그래서 2석을 얻는 그런 결과를 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그런 도전이긴 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 당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앵커]
이제 총선 딱 19일 남았는데요. 현장에서 지역 주민분들 한 분 한 분 만나시면서 어떤 이야기 많이 들으셨습니까?
[서병수]
지난 21일날 제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부산시장에다가 5선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상점을 방문을 하고 시장을 다니고 길거리를 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고 그리고 이곳 북구 덕천동에, 구포동에, 또 만덕동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서로 대화도 나누면서 저에 대한 지지도 호소를 하면서, 또 우리 북구라고 하는 지역에 필요한 민원이 뭔지, 정책이 뭔지 이런 것들도 같이 논의를 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께서 지금 저를 많이 격려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상대인 전재수 후보는 여기서 8년 이상을 국회의원으로 지냈고요. 저는 5선 국회의원이긴 하지만 북구에는 사실 초선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쫓아가고 따라가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나가는 전재수 의원을 한 발 한 발씩 주민들과 함께 나아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달라고 하는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상대 전재수 후보 경우 그 지역에서 내리 재선을 했고, 그런 상황인데 전재수 후보가 그때 연결했을 때 서병수 후보에 대해서 관록의 정치인, 그리고 경륜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전재수 후보와 비교해서 서병수 후보 본인의 강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서병수]
아무래도 저는 정치를 하면서도 늘 일하는 사람이다,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것을 강조를 했습니다. 저는 구청장도 했고 또 부산시장을 했기 때문에 행정을 하기 위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고, 그런 데 대한 예산 편성이라든가 집행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저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북구에 제가 오니까 북구 주민들께서 북구가 소외된 지역이다, 북구 발전에 대한 그런 염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염원들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한번 믿고 맡겨보자라고 하는 우리 주민들의 많은 격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하실 때도 그렇고 전재수 의원, 잘 아시죠, 개인적으로?
[서병수]
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전재수 의원 괜찮은 사람이다. 같이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이다, 이런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제가 전재수 의원을 좋아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재수 의원은 또 서병수 의원 관록, 경륜의 정치인이다 하면서 존경한다고 하는데 두 분이 서로 장점 이야기해 주시니까 좋네요.
[서병수]
그런데... 지금 와서 제가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나보니까 참 전재수 의원 열심히 지역을 다니고 있다, 이런 말씀도 많이 하시고요. 또 사람이 좋다, 이런 말씀들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는 참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라고 하는 것이 좋은 사람을 뽑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사람은 좋다고 주위에서 평가를 해 주시고 계세요. 그래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가관이 투철하고 또 국정운영에 있어서 분명한 일들을 해낼 수 있는 사람, 또 북구 발전을 위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일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을 뽑는 선거가 이번 총선이라고 봅니다. 우리 북구 주민들께서도 그런 점을 잘 이해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서병수 후보님, 일하는 사람이다. 일 잘하는 후보다라고 강조해 주고 계시는데 공약 좀 들어볼게요. 지금 부산 북구갑 지역, 가장 시급한 문제 어떤 게 있을까요?
[서병수]
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북구를 중심으로 해서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열겠다라고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완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북구라고 하는 데가 양산과 김해 그리고 부산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지하철 2호선이 다니고 KTX도 사실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KTX가 일반 철도 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KTX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 정부에서 지난해 말에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는 그런 특별법이 만들어졌고요. 또 거둬지는 폐선 부지에다가 어떤 계획을 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는 그런 법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대로 된 KTX를 유치를 하겠다. 그래서 금정산 밑에 지하에서부터 구포를 거쳐서 김해공항을 연결을 시키고 또 가덕공항을 연결을 시킨다라고 하면 북구가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면서 서부산의 중심지로서의 북구,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여는 북구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재수 후보하고 출연 시간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조금 속도를 내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병수]
지금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지난번에 제가 부산진구갑에 갔을 때도 여론조사가 있었는데요. 그때도 대부분 제가 지는 것으로 나와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런 현상이 시작이 되기는 했었습니다마는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론조사가 나오겠죠. 그러나 제가 밖에 나가서 우리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느끼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많은 주민들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는데 지는 것으로 나와 있더라. 빨리 쫓아가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도 정말 서 후보에 대한 여론은 괜찮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거든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쫓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후보님, 그러면 이번에는 현안 얘기를 해볼게요. 지금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퇴를 한 상황이고 또 이종섭 대사, 귀국을 해서 공수처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고요. 또 비례대표 공천 비롯해서 당정 갈등이 이번 총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이번에는 의원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들어볼까요?
[서병수]
사실 그동안 당혹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고 정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보기에 이게 아니다라고 하면 아닌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있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도 자진사퇴를 끌어냈고요. 또 이종섭 대사도 조기 귀국을 시켰고 수사를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서 어떤 조치가 또 이루어지리라고 봅니다. 이런 것들이 국민들께서 원했고 우리 대통령께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단호한 결단을 내리신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의 이런 것들도 일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갈등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빨리 수습을 해서 원만하게 해결을 했다고 봅니다. 앞으로 그러나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앞으로도 좀 더 겸손하게 우리 국민들에게 겸허히 다가가는 그런 자세를 취해야 되겠다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부 의원들은 이종섭 대사가 사퇴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던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병수]
그런데 그것은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일단 조기 귀국해서 조사를 빨리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조사 결과에 따라서 그분의 진퇴 여부도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 강북을 출마 예정이었던 조수진 후보가 과거 성범죄 변론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으로 사퇴를 했거든요. 이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서병수]
이 사태를 보면 민주당의 윤리의식, 그리고 도덕 수준이 어떤가 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분을 공천할 때는 인권변호사라고 포장을 해서 공천을 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야말로 성범죄 전문 변호사 아니었습니까? 그럼으로 해서 국민들께서 들고일어나니까 마지못해서 이렇게 공천을 변경을 시킨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민주당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진짜 제대로 된 민주당인지, 아니면 이재명의 사당인지 분간을 우리가 할 수가 없습니다. 친명이고 개딸의 지원을 받고 또 수박을 분별하는 데 앞장서는 사람이면 어떤 상황이라 하더라도 공천을 줘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야말로 이재명의 사당화 아니겠습니까? 박용진 의원 탈락시키는 것 한번 보십시오. 과연 이런 민주당에 우리 국민들께서 얼마나 표를 주실 것인지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봅니다.
[앵커]
후보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게 30초 정도 지역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죠.
[서병수]
구포시장 앞에 에스컬레이터, 빠른 시간 안에 하겠습니다. 또 우리 만덕과 덕천 지역에 수영장이 딸린 그런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우리 주민들의 숙원사업 아니겠습니까? 왜 여태까지 안 했는지 의아스러울 정도입니다. 이거 제가 빨리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북구 주민 여러분, 이재명의 민주당에 표를 주셔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의힘에 151석만 주십시오. 그리고 저 일 잘합니다. 일 잘해서 당선시켜주신다면 북구 발전을 위해서 모든 전력을 다 쏟아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병수 부산 북구갑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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