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야권을 겨냥해 '범죄자'나 '종북세력' 등의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게시하려다 내부 이견에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젯밤(25일) 전국 시·도당에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 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라는 문구의 정당 현수막을 걸라는 지시를 내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중도층 이탈만 불러올 거라는 내부 이견이 분출하자, 하루 만에 지시를 거둬들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울산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잘못된 건 아니지만 좀 더 좋은 말을 내거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