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어젯밤 출국했습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현지 시각 4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안보 도전과 인도·태평양 정세를 논의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별도로 회동하고, 유럽 주요국 외교장관들과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자격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초청받았으며, 이번 회의 참석은 2022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일정상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나토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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