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출신이라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언급을 두고, 야당 대표를 일베라 주장하는 근거가 도대체 뭐냐고 반문했습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어린 시절 오도된 인식에 대한 반성으로 비유한 말을 진짜 일베 출신이라고 믿을 만큼, 한 위원장 이해력이 떨어지는 거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야말로 지난 공천 과정에서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는 일베들을 공천해놓고 야당 대표를 일베로 모느냐면서 부끄러움도 모르는 후안무치의 막장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남대학교 강연에서 과거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잘못 알고 피해자들을 험하게 비난했다며 반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일베 출신이라고 지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이를 인용해, 이 대표는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 출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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