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구로을_민주당 윤건영 [달려라Y]

2024.04.05 오전 10:55
총선 D-5·사전투표 첫날…윤건영이 보는 민심? 판세?
투표율 높을 경우 유불리는?…與, 후보 ’전원 투표’
한동훈, 신촌 대학가 투표…’2030 청년층’ 표심 공략
[기자]
총선 격전지 한복판으로 YTN이 달려갑니다, , 저는 정치부 조은지 기자입니다.

오늘은 이른바 '한강 벨트'의 한 축이자 북한을 고리로 '초선 대전'이 벌어지는 서울 구로을로 왔습니다.

오후 2시 반에는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 만나고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 모셨습니다.

[윤건영]
안녕하세요.

[기자]
20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윤건영]
구로에는 윤건영이 있습니다. 구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사람, 바꿀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사람, 기호 1번 윤건영입니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기호 1번 윤건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기자]
감사합니다. 신도림역 앞에 나왔습니다. 여기 어떤 곳이죠?

[윤건영]
여기가 4년 전 YTN 인터뷰를 했던 곳입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4년 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기자]
데자뷰가 펼쳐졌습니다. 오늘 말씀해 주셨듯이 사전투표 첫날입니다. 승부가 시작됐는데 분위기 어떤지, 또 후보님은 언제 어디서 투표하실지도 궁금하거든요.

[윤건영]
아직 아침 출근인사하고 방송 때문에 사전투표를 못 했고요. 방송 끝나자마자 투표하러 갈 예정입니다. 지역을 다니다 보면 골목상권이 너무 힘듭니다. 식당 사장님들, 소상공인 하시는 분들 너무 힘들어하고요. 코로나 시절보다 더 힘들다, IMF 시절과 흡사하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물가도 못 잡고 의사증원 문제도 해결하지 못해서 되게 답답해 하시고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야 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아마 역대급으로 강한 정권심판의 바람이 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날 보니까 전국 단위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이 지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어떤 뜻이라고 보십니까?

[윤건영]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마 역대급 태풍이 불 것 같습니다.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하나로 모여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윤건영]
누구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판단하기 전에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많은 것이기 때문에 그 관심은 곧 정권에 대한 심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 국민의힘도 오늘 지역구 254개 후보 전원이 오늘 사전투표를 한다고 했습니다. 하루 싸우는 사람, 3일 싸우는 사람 이기겠나라는 게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인데 맞습니까? 민주당은 단체로 오늘 안 하나요?

[윤건영]
사전투표하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한 거고. 어떻게 보면 사정상 4월 10일날 투표가 힘들어서 사전투표 하시는 건데 그걸 자랑으로 하거나 선전에 이용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서 호소하고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신촌 대학가 가서 사전투표를 했어요. 2030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후보 전면 겨냥한 것으로 보이고 또 편법대출 양문석, 아빠찬스 공영운 후보 등등을 부각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살얼음판 판세에서 이런 게 굉장히 돌발변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윤건영]
저는 여야가 비슷한 상황 같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께서도 논란이 됐던 양평고속도로 인근의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또 다른 분은 직원들의 급여에서 후원금이 자동으로 뽑혀져 나가도록 하는 그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여야가 비슷한 상황에서 결국 선택은 국민이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국민들께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려실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김준혁 후보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 관련한 논란의 발언들이 추가로 계속 공개가 되고 있어요. 과거 발언인데 뒤늦게 드러나고 있는 건데요. 당에서는 공천 취소, 또 당사자 사퇴 이런 건 없는 분위기, 그냥 품고 간다는 분위기인데 괜찮나요?

[윤건영]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야가 비슷한 상황이죠. 저희 당도 그런 문제가 있지만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사람, 그리고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는 사람, 여러 사람들이 있죠. 이런 부분들을 아마 시민들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기자]
그러면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윤건영 의원님, 1969년 부산 출생이고 국민대 무역학과 학사, 석사 나오셨고 대기업을 거쳐서 성북구 의원으로 정치에 사실상 입문을 했습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때 정무기획비서관 하셨고 문재인 전 대통령 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서 청와대에서는 국정상황실장을 하셨어요. 21대 초선 의원 하셨고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고 계십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정치 입문하실 때 4년 전에 이 앞에서 저랑 인터뷰 한 번 했었고 당선 직후에도 국회에서 저랑 인터뷰를 했었어요. 4년 동안 괜찮으셨나요? 그때는 좀 각오가 가득하셨는데 총평을 해 주신다면...

[윤건영]
4년 동안 구로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을 해 왔습니다. 매주 의정보고를 드리고요. 그리고 민원의 날을 통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의정보고서를 들고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나왔고요. 제1호 공약이었던 구로역 신청사 사업이 수백 억 예산이 투입돼서 시작됐습니다. 엘리베이터 7대, 에스컬레이터 10대가 설치돼서 교통약자를 돕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신도림동과 구로동 주민들을 위한 출구도 같이 추진됩니다. 아울러서 구로2동의 공영주차장, 구로3동 KTL 구제 다목적구간, 여기 바로 뒤편에 있는 공공도서관, 구로1동과 2동의 장벽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자]
많은 일들을 하셨군요. 제가 4년 전에 윤건영 당시 후보께 문재인의 복심이다, 윤건영의 손을 거치지 않은 대통령 복은 없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 그때도 아닙니다, 이러기는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 얘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운동 전면에 등장하셨어요. 파란색 점퍼 입고 PK를 누비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건영]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가 있습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정부는 무엇을 하냐. 물가도 못 잡고 있고 의사정원 문제도 손놓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적인 불만이 커져가고 있죠. 그리고 아울러서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거에 대한 강한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 또한 그런 일반 국민의 보편적인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다른 게 아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오늘 사전투표 문재인 전 대통령도 했습니다. 직후에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현 정부를 정신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을 응원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좀 노골적인 정치 발언인데 우리가 이런 전 대통령을 본 적은 없어서 낯설기는 하거든요.

[윤건영]
그럼 이런 현 대통령은 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없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 그리고 심판의 의지가 모여지는 거고요. 그런 보편적 감정과 인식의 바탕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자]
친문 중의 친문이신데 비명학살, 비명횡사 와중에 단수공천이 되셨습니다. 비결이랄까요?

[윤건영]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나서기라기보다도 당이 선택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고마운 거고요. 다만 저희 지역에서는 공천 신청을 저 혼자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단수신청이 됐고. 당의 선택에 부합하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지난 얘기지만 공천 과정의 총평이라든지 관전평,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윤건영]
지난 건 지난 거죠. 지금은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을 보고 국민의 요구를 정확하게 수렴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럼 지역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서울 구로을 다섯 차례 총선 모두 민주당계가 승리했던 곳이고 야권의 텃밭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년 전 대선 때도 민주당 우세였는데 대선 세 달 뒤 지방선거 때는 모든 동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고 해요. 분위기가 어떻게 된 건가요?

[윤건영]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 바람이 많이 불었던 겁니다. 그래서 구청장선거도 민주당이 패배해서 국민의힘 구청장이 지금 하고 계십니다.

[기자]
지금 지역구 분위기는 다시...

[윤건영]
모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구로을 주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는 결과를 봐야 아는 거고요. 결과를 예단하는 것처럼 부질없는 짓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른바 이곳이 한강벨트로 꼽히는데 거기 한 축으로서 책임감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윤건영]
한강벨트라고 보기는 그렇고요. 어쨌든 서울의 서남권 지역의 승리를 위해서 구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입으로 하는 선거보다 발로 하는 선거가 힘들거든요. 두 발로 뛰어다니고 골목골목 다니고 한 분, 한 분 만나는 선거, 가장 힘든 선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대 후보가 네거티브를 아무리 하더라도 저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려고 합니다. 정책으로 승부하고 상대를 폄하하거나 비방하거나 욕하지 않는, 흑색선전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역구 재선 도전이시고 상대는 외부인인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 현역 의원입니다.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는 취지이신가요? 저는 처음 들어가지고...

[윤건영]
판단은 구로을 주민께서 하시는 거고요. 저는 제 이야기만 충실히 하겠다. 저의 정책을 가지고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기자]
상대 태영호 후보와 이념 전쟁이다, 이렇게 보는 시선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북특사를 하셨고 태영호 후보 같은 경우는 탈북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데. 외통위에서 활동도 같이 하시고 친분도 있으신데 이 이념대결이라는 프레임을 어떻게 보시나요?

[윤건영]
태영호 후보님은 참 좋은 분이시고요. 상임위에서 같이 활동했습니다. 다만 구로을 주민들은 이념전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이 이념전쟁으로 몰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되게 아이러니한데요. 집권여당이 물가를 잡고 민생을 잡아야 되지, 괜히 이념전쟁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집권여당스럽지 못하다. 정말 오래된 이념에 갇혀 있는 거 아닌가 싶고요.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 정부여당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정권심판의 의지가 높은 거 아닌가 싶고요. 절대 이념전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
북한 얘기 나온 마당에 북한이 총선 전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이게 총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윤건영]
총선 전이든 후든 북한의 도발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북한은 쓸데없는 생각 하면 안 됩니다. 평화를 해치는 그 어떤 생각도 해서는 안 되고 행동으로 옮겨서는 안 되고. 그 부분은 단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정부도 만약에 그러한 낌새가 있다든지 정보가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런 도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 액션에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어떻게 평가하세요? 왜냐하면 기존 정부의 정책을 가짜평화라고 여러 차례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건영]
대북정책이 있나요? 저는 과하게 말씀드립니다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사실상 없는 거라고 봅니다. 미국과 일본에 무임승차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북한과 일본이 정상회담 논의가 있었거든요. 대한민국 정부는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의 운전대를 스스로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모습이 어떤 모습이냐고 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과 굉장히 흡사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MB정권의 시즌2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럴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이 이명박 정부 시절의 대북정책의 핵심이었던 김태효 비서관이 지금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장을 하면서 대북정책을 총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MB정부 시즌2보다 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자]
담대한 구상이라는 게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이기는 하고요.

[윤건영]
담대한 구상인데 속이 비었죠. 비핵개방 3000이라는 게 이명박 정부 시절의 대북정책이었는데요. 내용도 사실상 똑같아요. 없어요. 그래서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북정책은 사실상 없는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기자]
MB정부 얘기를 해 주셔서 그런데 그때도 5년간 남북정상회담을 안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쇼 안 한다, 결실이 있어야 만나지, 만나는 건 그냥 쇼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 문재인 정부 때도 만나기는 했지만 뭐가 남았나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거든요.

[윤건영]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정책들을 폄하하고 욕하는 거 있을 수 있는데요. 쇼라도 좋으니까 한반도 평화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인데 남북관계는 점점 더 긴장국면으로 들어가고 한반도 평화가 훼손될 위기에 있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 쇼를 하든 뭘 어쨌든 5년 동안 평화를 지켰잖아요. 제가 왜 평화를 이야기하냐면 한반도 평화는 경제 그 자체입니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에서는 경제가 무너지는 거과 마찬가지예요, 평화가 무너진다는 건.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평화가 무너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어요. 이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기자]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고 있다는 말씀을...

[윤건영]
힘에 의한 평화를 하려면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 정신 차릴 수 있게 힘을 보였어야죠. 그리고 도발을 못하게 힘으로 강제해야죠. 말로만 힘에 의한 평화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자]
다음 질문은 어제 밤에 나온 소식이에요. 다음 달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우리가 의장국이고 세부 날짜나 일정은 조율 중인 것 같습니다. 한중관계 우려가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있어 왔는데 새출발 혹은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윤건영]
한일중이든 한중일이든 뭐든 간에 정상회담을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론보도를 보니까 몇몇 언론에서 보도된 거지 정부 당국자 간에 확인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건 필요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민주당 300석 가운데 몇 석 얻을 수 있다고 보시나요?

[윤건영]
숫자를 이야기하는 건 정말 부질없는 짓이고요. 저희는 선수잖아요. 선수가 심판처럼 또는 관람객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가장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 질문이라고 했으니까 한마디만 말씀드리면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전임 대통령을 소환해요. 문재인 대통령을 소환하시고 그러는데. 제발 부탁드리는데, 집권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셔야 돼요. 전임 대통령을 소환할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른소리를 전해 주셔야 돼요. 민심이 이런 거다라는 걸 전달하는 게 집권여당 대표의 몫인데 그걸 안 하고 대통령 기분 맞추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심기 경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의 심기를 경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기자]
알겠습니다. 마지막 발언까지 알아서 잘해 주셔서요. 지금까지 민주당 윤건영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후 2시 반에는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서울 구로을에서 달려라Y 조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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