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맡는 게 맞고, 그게 이번 총선의 민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을 해야 하겠지만,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바꾸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1대 하반기 국회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법사위 문제라며, 법사위 자체를 사법위원회로 바꿔서 지금과 같이 상원처럼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예 상하원 모두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이 다 가져가는 미국과 같은 방식을 이번 기회에 도입하자는 분도 계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도 헌정사상 최대 야당 의석은 국회를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인정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대통령이 야당의 입장을 존중하고 정책에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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