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함으로써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비롯한 7개 야당과 시민사회가 공동개최한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거론하며, 그런 궤변으로 주권자를 기만하고 주권자에 도전했던 말로가 어떠했던 것인지를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며,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 앞에 윤석열 정권은 파도 앞 돛단배 같은 신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견에는 민주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과 22대 국회 당선인와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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