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장관 대정부질문 불참, 국회의장실 사전허가 받아"

2024.09.10 오후 03:52
외교부는 조태열 장관이 국제회의 주최 일정 때문에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하게 된 데 대해, 기존 관례에 따라 사전에 여야 원내대표실과 국회의장실의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부 국회협력관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실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불참 사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기존 관례에 따라 순차적으로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절차가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지만 외교부로서는 이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불출석 허가를 받은 REAIM 고위급회의는 지난 3월 확정된 일정으로 총 36명의 장·차관급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라며, 이러한 국제 행사에 외국을 초청해놓고 정작 주최자가 불참하면 큰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대정부질문 일정이 확정된 게 지난달 26일이었다며, 지난달 28일 외교부 기조실장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먼저 방문해 대리출석 상세 사유서를 전달한 데 이어 국회협력관이 관련 절차를 밟아 지난 5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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