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두 국가론'은 남북에 흩어진 혈육과 인연을 영영 외국인 관계로 만들자는 설익은 발상이라며, 이를 갑자기 툭 던질 권리는 남북 누구에게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SNS에 글을 올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거론하며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설득할지언정, 동조하지는 않았을 거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는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9·19 평양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두 개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 논의를 접어두자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향해서는 공식 외교의전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작심하고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침략자 왜놈의 후예, 아니면 매국노 밀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일부 의원이 불참한 조국혁신당에게도 고인 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난했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한 새미래민주당을 향해선 모두 정계 은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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