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가 외국인노동자에게 준 체불임금 4년간 증가"

2024.10.07 오후 04:24
정부가 임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사업주 대신 지급한 금액이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에게 간 대지급금은 791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거로 집계됐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대지급금의 절반을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13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대지급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피해를 본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되, 신고 창구를 확대하고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