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매입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실이 입수한 2021년에서 2024년까지 매입 임대주택 관리용역 수주 현황을 보면, 전국 54개 권역 가운데 A 업체가 27곳, B 업체가 15곳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업체의 계약금액은 전체의 80%가 넘는 천억 원에 달하는데, 이들 업체엔 1급 출신을 포함해 LH 퇴직자가 각각 4명, 8명이 재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 업체는 입찰 당시 제안서 평가에서 '단독 적격' 판정을 다수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부 평가위원이 1위와 2위 업체의 점수 차이를 벌려 순위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