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3급 비밀' 외교 문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문서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문서 내용뿐 아니라 문서 양식의 노출 역시 정부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문서 위조 및 가짜뉴스 생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 착수 시점이나 주체 등에 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어제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3급 비밀' 외교부 문서를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