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잠시 뒤 싱가포르 렉처 강연...'8·15 통일 독트린' 비전 제시

2024.10.09 오전 11:50
[앵커]
동남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싱가포르 렉처에서 강연을 시작합니다.

지난 광복절을 계기로 발표된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연대의 의미를 설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강연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요?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인데요,

싱가포르 렉처는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정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1980년에 시작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모디 인도 총리도 연사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합니다.

연설에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하고 통일 한반도가 인태 지역에 어떻게 기여할 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8.15 통일 독트린을 해외 청중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뒤이어 윤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이 자리한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성과를 알리며 소통할 예정입니다.

오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공식 일정은 종료됩니다.

이틀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한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향할 예정입니다.

공식 일정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하고,

특히,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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