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경민 "대통령실, 깜짝 놀랄 조치해야 개탄 막아"

2024.10.15 오후 04:10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5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경민,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정치권의 관심 뉴스 진하게 우려낸 정치 입담 보약. 경옥고 시간에 풀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옥임 , ☆ 신경민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아니.. 제 지인이 이거 왜 경옥고야 라고 질문을 하시길래 그동안 또 게을러져가지고 정옥임 의원님의 옥자와 신경민 전 의원님의 경자를 합쳐서 제가 경옥고라는 코너명을 지었습니다.

◈ 최수영 : 사실 우리 한약재에서 경옥고만큼 몸에 정말 좋게 가장 진하게 우려낸 보약은 없거든요. 두 분의 말씀이 여의도 보약입니다.

★ 정옥임 , ☆ 신경민 : 고맙습니다.

◇ 이익선 : 그리고 참고로 오늘 시작하기 전에 저희가 오늘부터 라디오 청취율 조사 기간이어서 잠깐만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전화 가나요? 전화가 가죠. 청취율 조사하러 그럼 YTN FM 라디오 이슈 앤 피플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수영 : 일단 재보궐 선거가 이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근데 이제 이후에 이제 아마 다음 주 초로 예상이 된다고들 하는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이제 서로 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서로 이제 대통령실도 확인을 했는데 그런데 분위기 예상해 본다면 우리 신 의원님은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보세요?

☆ 신경민 : 의제는 뭐 다 나와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매일 날만 새면 요새 명박사 명 선생의 폭로 내지는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김 여사와 관련이 뭐 당연히 있을 거고 근데 지금 불기소냐 기소냐를 놓고 검찰이 도이치모터스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선거 끝나고 나면 바로 불기소 쪽으로 간다는 보도가 많아요. 그러니까 이번 주 최대 이번 주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을 뒤흔들 게 이 재보궐 선거 결과 특히 이제 금정 영광이 어떻게 되는 이 결과 이제 내일 저녁 때쯤에는 나오겠지만 이 결과 플러스 불기소 여부 모르죠. 검찰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불기소라고 지금 다들 알고 있고 이 2개 그리고 이에 뒤이은 바로 이 독대 지금 대통령실은 이걸 대담이라고 자꾸 낮추는데 사람을 좀 많이 집어넣어서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대담이 독대인지 모르지만 이루어지냐 부터 언제 이루어지냐 그리고 이제 문제는 분위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결과 근데 어느 것 하나도 쉽지가 않아요. 그렇게 따지고 보면 만난다고 한들 결과가 나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제는 윤독대라고 제가 말씀을 드려서 이제 윤독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건 어떻게 보면 자명한 예측이죠. 근데 윤독대로 해서 이제 한독대가 이제 다시 결합이 돼서 만나기는 하지만 결과는 저는 개인적으로 비관적입니다. 그렇게 보면은 이번 주의 분위기, 다음 주의 분위기는 국힘당 내지는 집권 여당 그리고 집권을 하고 있는 여러 측의 사람들로 봐서는 살얼음판이 아니냐.. 굉장히 어려운 판이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되는 판이고 사실 지금 민주당이 별로 말을 하지 않아요. 말을 아끼고 있고 지금 아마 입을 가급적이면 닫고 있으라는 지침이 저는 다 가고 있고 거기에 이심전심 다 동의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관전만 하고 있어도 굉장히 행복한 상황이 될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정옥임 : 지금 신경민 의원님께서 보고만 있어도라고 표현을 해 주셨잖아요. 그게 지금 여론조사로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 모 언론사에서 의뢰해가지고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민주당은 지금 아마 숨고르기를 하면서 관망하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진짜 가만히 있어도 점수를 따는 너무 쉬운 전국이 지금 자기네들 앞에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대통령과 당 대표의 독대보다도 더 큰 지금 그 틀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그동안의 정치를 관전했던 사람으로서 보면 이미 본물은 터졌어요. 근데 우리나라의 상황이 말입니다. 한 번 뭐가 물꼬가 트잖아요. 그러면 이게 중간에 막히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아주 갈 때까지 가는 그런 현상을 보인다라는 것이죠. 지금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그리고 같이 일을 했던 강모 씨의 입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는가에 따라서 지금보다 더 큰 상황이 개진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본다면 지금 더 큰 방패가 있다고 그래서 지금 막을 수 있는 형국일까? 그래서 국민의 힘으로서는 정말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데 플랜 A 플랜 B에 더해서 플랜C 까지도 지금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보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독대를 할 것인가의 여부라든지 그다음에 독대를 대담으로 할 것인가 지금 대통령실에서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라는 거는 상황의 긴박성과 시급성을 아직까지도 깨닫지 못하는 거든지 아니면 일단 이 상황을 회피하면서 시간을 벌자는 것이 둘 중에 하나가 되겠죠.

◈ 최수영 : 근데 이제 지금 사실 대통령실의 입장에서는 이제 오늘 잠깐잠깐 입장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가 그러면 신 의원님 만나면은 그러니까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면담이든 간에 이제 어느 선까지 아마 그러면 이제 지금 대통령실의 입장을 좀 요구를 할 것 같습니까?

☆ 신경민 : 지금 한동훈 대표가 공개적으로 몇 가지 얘기를 했잖아요.공식 일정 얘기 이제 그것도 보니까 그것도 이제 지나간 것 같아요. 그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 최수영 : 공개 일정 자제해달라..

☆ 신경민 : 그 정도가 아니고 제 비서실이다 특별감찰관이다 이런 얘기도 이제 다 지나간 거 아닌가 싶어요. 지금 명태균 씨가 조금 전에 오전에 오빠 문자를 내놨잖아요. 이제 거기에 보면 뭐 그 오빠가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 뭐 100% 확실한데 대통령실은 지금 뻘짓을 한 거죠. 친오빠를 지칭한다라고 지금 얘기를 했지만 하여튼 거기 보면 키워드가 오빠는 뭘 안다고 무식하고 철없다 이게 이제 이 세 가지 워딩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부인의 아주 진솔한 평가가 될 거거든요. 이렇게 되면 대통령이 대통령제에서 그만둘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대통령 부인도 그만둘 수가 없는 자리잖아요. 이렇게 따지면 그만두지 않는 상황에서 뭘 해야 될까를 고민하는 것이지 무슨 제2부속실을 만들어라 공식 일정을 자제해라 이런 수준의 것 가지고는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러면 오늘 오전까지의 이 상황을 토대로 해서 내일 재보궐선거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의 기소 여부 결정까지 받아들고 독대인지 대답인지 모르지만 이걸 만났을 때 한 대표가 요구해야 되는 것은 이건 뭐 거의 분명합니다. 모든 거에서 모든 것을 그만둬야 됩니다. 모든 것을 그만두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지 않으면 이제는 국민들 앞에 나서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이제 당장 코앞에 재보궐 선거가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의 이런 이야기들 또 세진 발언의 강도들 이런 것들이 실제 선거의 표심에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정 의원님??

★ 정옥임 : 사실은 이제 독대가 선거 전에 이루어져서 대표의 어떤 발언과 주장이 일정 정도 수용된다. 그러면 그것이 이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줬다 내지는 주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데 일단 이런 상황에서 그냥 독대 그리고 지금은 독대를 할 건가 말 건가 이 독대라 그래놓고 대담을 하는 거 아니야 뭐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그 효과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고요. 효과가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지금 국민의힘 일각에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나오는 얘기는 만에 하나라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 오히려 한동훈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윤해관 쪽이라든지 민주당 쪽에서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로서도 선제적으로 이 여사 문제를 선거 전에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해석은 할 수가 있거든요. 근데 제가 볼 때 이거 방법은 만약에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독대가 이루어지잖아요. 그러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선 효과적인 방법은 그게 뭐 완벽하게 효과적이지 않더라도 지금 한동훈 대표는 자기가 뭘 요구할 거라는 걸 이미 다 얘기했어요. 언론에 그러니까는 오히려 대통령실에서 선제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것보다 더 큰 뭔가 파격적인 그런 결정을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런데 지금 뭐 한동훈 대표가 말한 소위 대통령실 안에 10상시는 아니고 7상시 정도는 된다는 거 아니에요 이 사람들에 대해서 정리하라고 그랬더니 그런 사람들 없다. 김건희 여사의 어떤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그런 측근들은 없다라고 딱 그렇게 선을 긋는 거 봐서는 과연 그런 파격을 행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조금 전에 오빠 얘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사실 참 놀라운 일이에요. 그런 거를 지금 이 명 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사부작 한 가지씩 공개하는 그 의도에 대해서 그 부정적인 의도에 대해서 우리가 해석하는 건 차치하고라도 그런 상황에서 지금 과연 대통령실이 그런 파격을 행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은 있지만 지금 큰 틀에서 보면 정말 보수 정당 그다음에 보수 정부의 안위가 흔들리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 봄물이 터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면 이거를 사력을 다해서 막을 사람은 일단 그것에 대해서 책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사람들 아니겠어요. 그러면은 오히려 선거가 끝난 후라도 독대가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대통령실 대통령께서 파격을 행하는 거 외에 무슨 대안이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쨌든 지금 친한계에서는 김 여사 활동 자제와 함께 플러스 알파 지금 정 의원이 말씀하신 그런 거죠. 플러스 알파를 계속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2부속실 공사가 거의 끝나가는 무렵이라 이제 곧 출범할 거다 얘기도 하고 특검도 이제 저희가 또 특별감찰반도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또 뭐가 있겠습니까? 신 의원님 보시기에 그러면 어느 정도 수위의 대응이 나와줘야 이 전국이 조금 다시 한 번 순항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신경민 : 아까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으로 그리고 저기 정 의원 말씀은 깜짝 놀랄 수준의 이런 다 비슷하게 맥락이 닿는 거죠. 그러니까 그만둔다라는 것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만 빼놓고는 완전히 처음부터 완전히 처음부터 새로 한다는 것이 지금 무슨 뭐 공식 일정을 자제하고 아무튼 제2부속실 봉사를 해서 제2부속실을 7명으로 꾸리고 그리고 그 청사 안에다가 만들고 층을 달리하고 이렇게 해서 국민들 마음이 뭐 욕받네 잘하네 뭐 이렇게 될 것 같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독대냐 대답이냐 하고 말장난할 때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그러고 있거든요. 그리고 뭐 친오빠였다라는 식으로 이게 지금 말장난할 때가 아니에요. 지금 처음부터 제가 강조하는 건 시작하는 마음으로 원점에서 이걸 지금 뭘까 국민들한테 깜짝 한 대표가 요구하는 것보다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깜짝 놀랄 조치 이런 게 지금 필요한 상황이에요. 이걸 지금 연구해서 사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얘기를 하면 금정 지금 문제가 되잖아요. 금정구선거 금정 선거구에서 이기는 것은 대통령이 갖고 있는 겁니다. 사실 지금 한 대표가 요구만 해오고 있는데 대통령이 답을 내놓으면 금정 선거구를 이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안 됐잖아요. 이제 선거가 불과 몇 시간이 안 남았기 때문에 이제 지금은 뭐 그냥 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미 시간을 상당히 놓쳤고 급기야는 이렇게 뭐 이렇게 밀당을 하다가 그래 그럼 내가 하나 까본다... 그래가지고 이게 지금 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손과 입에 모든 전국이 빨려들어가 버리는 아주 개탄스러운 상황이 됐는데요. 거듭 강조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정말 이런 것을 할 수 있단 말이야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이 봇물 터지듯 나오는 이것을 지금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 이익선 : 네. 앞서 정의원님께서 십상시니 7인회니 얘기를 잠깐 하셨는데 이게 실체가 있는지 저도 막 명단 같은 게 돌아다니는 걸 잠깐 보긴 했는데 영향력이 있긴 한 겁니까?

★ 정옥임 : 영향력이 있다고 주장을 하잖아요. 그리고 사실 이게 이렇게 공론화되는 데 있어서는 김대남이라는 사람이 녹취록에서 그러니까 사실은 그 이전부터 얘기를 다들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대통령실과 전혀 아무 관계가 없는 저 같은 사람의 귀에도 이미 오래전에 다 들어왔던 얘기인데 그걸 공론화하게 된 계기는 역설적이지만 그 사람의 전화 녹취록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고 지금 어찌 됐든 대통령 부인의 역할이 너무 비대하다. 역할을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는데 심지어는 어제 명이라는 사람의 전화 인터뷰를 보면 이런 얘기해요. 누구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그 사람 저 코바나 컨텐츠 가본 적 있대요. 물론 아크로비스타에는 갔었을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아크로비스타라는 대통령의 사저보다도코바나 컨텐츠 라는 대통령 부인이 운영하는 기업에 또는 사업체에 갔다 온 사람이 더 대통령 가족 내지는 영부인과 가깝다. 그리고 거의 태반이 대통령 얘기는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이 사람의 인식 속에 이미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 참 슬픈 이야기예요. 보수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미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또 한동훈 대표는 상당히 그거를 이렇게 에둘러서 완곡하게 얘기를 하지만 지금 완곡하게 얘기할 정도의 여유도 저는 사실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우리가 이미 경험이 있잖아요. 지금 아마 보수 지지층들 중에서 그 지지한다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대통령이 모든 걸 잘해서 그리고 영부인이 잘못이 없다라고 생각해서가 아니에요. 이거를 그대로 놔두면 의도하지 않게 지금 결함이 많은 사법 리스크에 지금 그 늪에 빠져 있는 이재명 대표의 판을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위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20% 남짓한 지지도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그 존재에 대해서 이미 다 돌아다니잖아요. 그러니까 사람 이름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어느 부처에 어떤 비서관 어떤 행정관하고 얘기 다 나오잖아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까웠다라는 또 여러 가지 방증을 또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상당히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아까 선제라는 표현을 했잖아요. 선제적으로 이거를 정리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우리가 봤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립니다.

☆ 신경민 : 제가 그거에서 하나 좀 설명을 드리면 13시 7인방 문제가 이제 언론에나 이쪽 여의도 쪽에서 리스트가 있다고 그러잖아요. 그 리스트가 돌아다니는 건 그건 사실이고요. 그게 맞냐 안 맞냐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거 분명히 존재하는구나 라는 것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알게 된 것은 사실은 총선 직후에 있었던 박영선, 양정철 중용설입니다. 총리하고 비서실장 중용설이요..

◇ 이익선 : 있었죠.

☆ 신경민 : 이게 하여튼 4월 총선 직후에 새벽에 기사가 나왔어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하는데 왜 그러냐면 그날 방송이 있어서 새벽에 나가다가 누구 전화를 받고 알았는데 5시 반 무렵에 TV조선의 이 기사가 실렸어요. 그런데 그로부터 한 서너 시간 후에 YTN에 이 기사를 똑같은 기사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 이게 이제 첫 번째 어디에 몇 시에 나왔느냐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왜 그러냐 하면 이 문제가 되는 이분들이 그 매체하고 친하거든요. 그게 이제 그 보도 경위가 그렇고 보도 경위보다 더 중요한 게 두 번째 경위인데 고위 관계자가 용산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가 이 기사를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부인을 합니다. 그런 건 없습니다라고 딱 그냥 한 칼로 잘라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실무자급의 비서관이 아니다라고 반박을 해요. 그러니까 이게 보통의 위계질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이 경위를 이제 다 파악을 해서 본 여의도 관계자들이 십상시니 7인회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봅니다.

★ 정옥임 : 아니 그럴 뿐만 아니라 조금 부연하자면 그러고 나서 이 카드는 살아있다 해가지고 그 박영선 그다음에 양정철 얘기를 그다음에도 계속한다고요. 그러면서 그다음에 살아있는데 참으로 불가피하다라는 얘기까지 나와요. 그러고 나서 그다음 시점에서 또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은 그런 어떻게 보면 굉장히 겸손한 거잖아요. 비서관의 태도가 그 비서관은 아직까지 일하고 있대요. 근데 거기서 고위 관계자가 비서실장이거든요. 비서실장 정무수석은 어쨌든 다 그만뒀거든요. 그러면 그런 전후 관계로 볼 때 이건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지 그러면서 심지어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제가 검증할 수 없지만 그 이름이 오르내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하마평에 언급되는 사람이 누구와 친하다더라서부터 시작해서 별별 얘기가 다 나오거든요. 우리나라가 연출 사회이기 때문에 소문이 다른 나라 정치권에 비해서 훨씬 빨라요. 그리고 또 상당 부분은 틀릴 수도 있지만 또 상당 부분은 맞거든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라고 했다가 이제는 김건희 윤석열 공동정부라고 얘기를 합니다. 좀 정치적 프레임으로 강하게 가는 분위기인데 이거 역풍 없을까요?

★ 정옥임 : 지금 말은 그렇게 하는데 생각보다 지금 관망하는 태도거든요. 지금 모든 게 자기네들한테 불리할 게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는 지금 민주당이 먼저 얘기했다기보다는 그런 빌미를 오히려 지금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명태균의 주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이 그러다 보니까 이런 프레임이 맞지 않다라는 거를 선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보육 체계에 대해서 당장 사실 내일이 이제 투표를 하게 되면 결과가 나오는데 그전에 나왔어야 되는 얘기를 우리가 지금 임박해서 어떻게 보면 사후 약방문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 최수영 : 근데 민주당에서 이제 최근에 좀 조심 아까도 말씀하신 민주당이 침묵한다. 얘기를 하는데 근데 이제 어제 최고위원에서 나온 발언 보니까 이른바 공천 개입 운운하면서 그것도 탄핵 사유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동안 사실 뭐 끌어내린다는 단어가 뭐 주어가 있니 없니 이런 얘기는 하긴 했습니다마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탄핵이라는 단어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그럼 민주당은 지금.. 기다리고 지켜보겠다는 게 입장이긴 하지만 탄핵 얘기하면서 법적으로는 또 신중하겠다는 건데 그 민주당의 속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겁니다.

☆ 신경민 : 지금 현재 우리가 얘기했던 명태균 씨 관련, 김대남 씨 관련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정치적 탄핵으로는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다 갖춰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법률적으로 가령 정말로 탄핵에 들어갔을 때 법률적으로 그러면 탄핵 사유에 해당하냐 헌법재판소에 갔을 때 재판관들은 법적인 잣대로 이걸 판단할 거 아니에요 그럴 게 있냐라고 이제 물어보면 그게 이제 딱 떨어지지는 않아요. 몇 개 있긴 있어요. 가령 공천 개입을 하고 여론조사 비용이 3억 6천 들어갔는데 그것을 김영선 의원 공천으로 바꿔치기 했다느니 뭐 맞바꿨다느니 뭐 이제 이런 것들이 주장이지만 입증은 되지 않고 입증하는 데 굉장히 고난도의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정치적 탄핵과 법률적 탄핵이 두 개가 다 맞아떨어져야 탄핵이라는 게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게 보면 정치적 탄핵은 충분해요. 지금 필요한 조건을 넘어서서 충분한 조건까지 지금 갖춰가고 있고 이거 이 정도면 국민들도 이제 말하자면 집권자를 조롱을 넘어서서 격멸하고 무시하는 단계까지 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지금 굉장히 익어가고 있다 뭐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 명태균 씨가 폭로하는 내용을 쭉 따라가다 보면 보도되는 거 말고요. 명태균 씨가 법률적인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현재까지도 법률적인 얘기 특별히 이거면 명태균도 꼼짝 못하고 대통령도 부인도 꼼짝 못할 것이다라는 법률적인 얘기에 대해서는 저녁 말하자면 언급을 하지 않아요. 오늘까지도 그래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입장 내지는 야권의 입장에서는 정치적 레토릭은 굉장히 강하게 하지만 좀 조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만약에 여기서 너무 많이 나가면 그것은 잘못하면 역풍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보고 있는 게 제일 좋은 정치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명태균 씨가 거론한 여권의 차기 주자들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망신 해보자 가소롭다 검찰 수사 엄벌 등등 강한 말을 총동원해서 난타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권을 가지고 정리하라는데 계속되는 명태균 씨의 폭로를 여권에서는 어떻게 수습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정옥임 : 저는 즉각적으로 수사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근데 의외로 지금 가만히들 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잖아요. 그리고 이 명태균이라는 사람 때문에 정말 거의 자신의 어떤 정치적 위상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에 대해서 손을 못 대는 것 같은 불필요한 인상을 준다라는 것이죠. 예를 든다면 핸드폰을 압수수색했는데 도로 돌려줬다는 둥 그다음에 이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 치잖아요. 나를 건드리면 대통령은 한 달 내에 스스로 사퇴하거나 뭐 이런 정말 겁없는 소리를 하는데 이거 자체도 저는 구속 사유라고 봐요. 지금 국가의 어떻게 보면은 이 사회의 어떤 정치적 안정성을 기본적으로 흔드는거죠. 근거도 없이 물적 증거를 지금 제시함이 없이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에 대한 어떤 즉각적인 조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또 민망하게 만드는 대응을 이 사람이 하고 마치 외연상 보기에는 이 사람에 대해서 지금 그 정치권의 관계자들은 다 떨고 있다라는 느낌을 주거든요. 근데 이거 굉장히 나쁜 거예요. 그러니까는 큰 틀이라는 말을 자꾸 들리는데 보수 정당이 그러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가 어떻게 보면 그 안에 들어있는 행위자들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해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사람이 분명히 지금 잘못하는 게 있거든요. 물론 이제 이 상황이 총선 이후에 특히 지역구 중에 금정에서의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 그다음에 대통령 지지도가 어떻게 이제 변화할 것인가와 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의원 밑에서 일했다는 강 모 씨가 이번 달 말인가 국회에 나와서 이제 증언을 하겠다라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됐을 때 그 증언의 내용이 무엇인가라는 것이고 그다음에 향후에 지금 모 언론에서 상당히 단계적으로 터뜨리고 있단 말이죠. 마치 또 기승전결식으로 그런데 지금 오늘 나온 것이 바로 이제 여론 조작과 관련한 내용이었잖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돈과 관련한 내용을 지금 터뜨리겠다고 그래요. 그러면 이것이 명태균에 국한되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에 또 연루된 정치인이 있는 것인지 그런 것들 때문에 이 사람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렇게 보는데 공공의 이해로 본다면 이 사람은 빨리 구속해서 수사받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제 개인 생각입니다.

☆ 신경민 : 근데 지금 대개 이런 사건이 뭐 이거 상당히 초유의 사건이기는 해요. 대통령하고 지금 폭로자가 맞장을 뜨고 있는 황야의 결투 비슷한 뭐 이런 건데 이번 사건의 특징이 하나 있어요. 굉장히 지금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뉴스토마토의 보도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용산이 별로 대응을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실이 조용합니다. 대응이라고 뭘 하나 내놨는데 완전히 거짓말로 드러나서 오히려 머쓱하게 됐잖아요. 안 하는 것만 못하게 됐고 지금 오늘 오빠 문자가 나와서 대응이 사실 두 번째 대응인데 이것도 좀 잘못한 대응이고요..

◇ 이익선 : 그 문자의 시점은 대통령 후보 시절인가요?

☆ 신경민 : 그렇죠. 근데 하여튼 용산의 대응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내놓은 것도 별로 신통치 않다라는 게 하나 이번 사건의 굉장히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고요. 또 하나는 검찰입니다. 대개 이런 사건이 비슷한 사건이 나면 검찰이 신속하게 들어와가지고 그 문제의 인물을 독수리가 새를 낚아채듯이 탁 잡아채갑니다. 그래서 더 이상 입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효과도 있고요. 겁도 주는 효과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요. 이번에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다고는 하는데 뭐 좀 뭐 이상해요. 압수수색을 진짜 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수사의 주체는 창원지검입니다마는 이 사안의 중대성으로 봐서 또 관련되는 사람들이 굉장히 전국적으로 지금 흩어져 있잖아요. 이런 걸로 봐서 저는 창원지검이 계속 수사를 하는 것은 일단 맞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뭐 누군가 하여튼 수사의 주체도 새로 정리를 해줘야 되는 게 있는데요. 검찰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멈칫멈칫하는 것은 저는 딱 하나밖에 이유가 없다고 봐요. 지침을 받지 못한 겁니다. 지침을 내려야 되는 측이 지침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인 거예요. 그러니까 용산의 대통령실의 대응이나 검찰의 대응이나 이런 게 다른 사건하고 많이 달라요. 그러니까 이런 때일수록 결국은 원칙적으로 하는 거 외에는 조금 손해가 있더라도 원칙적으로 하는 거 외에는 다른 방도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 이익선 :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마지막 우리 보궐 선거 얘기를 조금 해봐야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판세를 좀 예측을 하는 시간으로 가보죠.

★ 정옥임 : 긍정은 국민의힘이 질래야 질 수 없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 데다가 이게 이제 보궐선거고 이게 전임자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이 지역에 대해서 상당히 안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이제 소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가 단일화되고 또 중앙정치 차원에서 대통령의 지지를 흔드는 여러 가지 특히 여사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여론조사를 하면 완전히 치고 올라오는 지금 기세가 된다는 거예요. 그 두 가지 변수죠. 하나는 이 자체가 보궐 선거라는 거 그다음에 두 번째로 바로 이러한 정치적 상황이 특히 부산 같은 지역은 서울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런 어떤 정치적인 일련의 상황이 일정 정도 영향을 주거든요. 그 두 가지 변수가 서로 어떻게 연동돼서 영향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야 되고요. 그 판세에 대해서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이깁니다라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아직까지는 그런 얘기는 못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신 의원님 짧게 금정은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 신경민 : 금정은 누가 이기든 박빙으로 결론이 날 것 같고요. 이건 금정구라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민주당이 한 번 딱 한 번 이겼거든요. 만약에 이번에 금정구에서 민주당이 이긴다면 거의 탄핵 상황입니다.

◈ 최수영 : 그럼 영광은 누가 이기겠습니까?

☆ 신경민 : 영광은 제3당이 지금 치고 나가기 때문에 결국 제3당이 지금 현재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 최수영 : 제3이라면 진보당을 말씀하십니까? 혁신당을 말씀하십니까?

☆ 신경민 : 진보당이 지금 치고 나가고 있는 형국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것도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경옥고 씨가 여기까지 듣습니다.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정옥임 , ☆ 신경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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