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된 북한군은 파병이 아닌 용병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통상 파병은 그 나라 군대의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군복과 표식, 국기를 달고 자랑스럽게 활동하는데,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으로 위장하고 러시아군 통제하에 아무런 작전 권한도 없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총알받이 용병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뒤 김정은이 독재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기 인민군을 불법 침략 전쟁에 팔아넘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은 3천여 명에 달하며 오는 12월쯤 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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