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보수 진영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 정세나 국내 상황이 더 힘들어지는데 대통령이 국민 신뢰도가 낮으니 무슨 정책을 펴도 효과가 안 난다며 이 대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인들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하는데 죽고 사는 식으로 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며 민주주의 훈련이 덜 된 사람들이 권력을 잡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도 정치인들은 싸우다가도 다시 화해하고 만나야 하는데 지금은 정치인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감정적 적대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찬 회동 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나쁘고 껄끄러울수록 만나서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어렵겠지만 자주 보는 게 좋다고 재차 여야대표회담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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