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은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내일(31일) 컵대회 16강전에도 결장합니다.
주말 리그 경기에는 복귀할 거로 예상되는데 곧 발표될 11월 A매치에 포함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앞둔 토트넘.
상대는 '괴물 공격수' 홀란이 이끄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힘겨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로피 가뭄'이라는 고질적 과제를 안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 복귀전은 주말에 있을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이번 경기 출전) 안 돼요. 그는 건강하지만 우리 관점에서 볼 때 주말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주말에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결장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교체된 이후 3주 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이 사이 월드컵 3차 예선인 요르단·이라크전에도 빠졌습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돌아와 시즌 3호 골을 포함해 토트넘 공격 대부분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손흥민이 있어야 토트넘이 이긴다'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또다시 통증을 호소해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전, 그리고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9라운드 경기에 잇따라 뛰지 못하는 등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이번 주말 복귀하더라도 조만간 발표될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라 유럽에서의 이동 거리가 길진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출처: 토트넘홋스퍼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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