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핵심 참모진 10여 명과 긴급 오찬회동을 하고, 명태균 씨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찬에서 명 씨와 해당 통화를 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취임식 전날, 축하전화가 수백 통 넘게 왔고 그 가운데 명 씨 전화도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대선전 초반 관계가 있다 보니 취임식 전날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런 배경을 설명하며 편하게 식사했다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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