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 ICBM 발사에 "빈틈없이 대비...엄중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면서 북한이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31일) 신원식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ICBM 발사와 관련한 내용을 윤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우리 경제를 계속 성장시키려면 튼튼한 국가안보가 필수라며, 필요한 조치들을 엄중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뒤로는 몰래 러시아에 용병을 보내고, 앞으로는 우리의 안보를 직접 겨누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여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지정키로 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력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우방국, 유엔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