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비리 대거 적발...209건 수사 의뢰

2024.11.05 오후 05:05
정부 지원을 받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의 비리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과 환경부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고보조금 지급이 완료된 316개 탄소중립설비 지원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사업비를 타내기 위해 설비업체들과 비교 견적서를 짬짜미하거나 친인척을 입찰 들러리로 내세운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부패예방추진단은 모두 496건의 부적정 사례를 찾아내 이 가운데 209건, 139명을 수사 의뢰하고 140건, 116명은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탄소중립설비 지원은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로 지정·고시된 업체가 탄소중립설비 도입 시 정부가 설비 투자비의 30∼7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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