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회 지목' 강훈 전 비서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 자진 철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한 거로 알려진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강 전 비서관은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대통령님의 국정운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비서관은 거론된 비서관들이 모여 밥 한 끼 한 적 없는데 어느새 자신은 '7인회'의 일원이 되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령님 내외에게는 훨씬 많은 왜곡이 덧칠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캠프 때부터 함께 일했던 강 전 비서관은 지난 8월 정책홍보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