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력 시험, 비정상 접속으로 결과 미리 확인

공무원 경력채용 응시자 일부가 비정상적 경로로 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합격 여부를 미리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9일 공개 예정이던 '5·7급 민간 경력자 채용' 면접시험과 관련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내부 정보에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파악해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합격 여부를 미리 확인한 응시자들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며 시스템상 보안 취약점을 파악해 필요한 조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처는 혼란 예방을 위해 면접시험 결과를 어제(14일) 밤 10시에 조기 공개했다며 올해 5·7급 경력채용엔 406명이 응시해 140명이 면접에 합격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