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이 모레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내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인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 앞에서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은 후손도 묘소도 없는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모시설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유공자를 모두 빠짐없이 기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기념식 개최장소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훈부는 이에 따라 후손도 묘소도 없는 독립유공자 6천478명의 이름이 적힌 명부를 대전현충원은 물론 서울현충원, 임시정부기념관, 독립기념관 등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올해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일제강점기 무장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옥중 순국한 허대섭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등 독립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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